그린퍼플의 네잎클로버 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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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글 수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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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쓴이
243 2003 2003.08.18.(월) 회사가지 마세요.
홈지기
2007-03-08
“엄마, 회사 가꺼야 안가꺼야~!” 미현이가 나를 붙들도 묻는다. “미현아, 엄마가 회사 가야지 맛있는 과자도 사주지~!” “나~ 과자 필요없~어!” “어머나, 미현이 과자 안사줘도 돼? 엄마 회사가지말구 미현이랑 놀아줘?” “...  
242 2003 2003.08.17.(일) 신호등 아저씨
홈지기
2007-03-08
“엄마, 읽어 주세요~!” 미현이가 책을 한아름 안고 와서는 읽어달란다. 요즘들어 책 읽어달라는 타령이 부쩍 늘었다. “여우가 뛰어요. 곰이 뛰어요. 원숭이가 웃어요...”하며 한참을 읽어 주었다.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 동...  
241 2003 2003.08.11.(월) 엄마가 안와서
홈지기
2007-03-08
“엄마~ 엉엉엉!” “정훈아, 미현이 왜그래?” “엄마 없다구요.” “응. 버스타고 가는 길이거든. 거의 다 왔어!” 큰댁의 대문을 들어서니 미현이가 울어서 잔뜩 부운 눈을 하고는 내게 안긴다. 퇴근시간에 맞춰 명훈아빠가 애...  
240 2003 2003.08.09.(토) 외삼촌 상견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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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작은 외삼촌이 장가를 간단다. 오늘 양가 상견례가 있기로 한 날이다. 어른들이 준비를 하고 나서려하자 두녀석이 따라 가겠단다. “미현아, 할머니가 과자 사온대~!” “과자?” “응. 과자. 그러니까 그냥 엄마랑 집에서 기다리...  
239 2003 2003.08.06.(수) 내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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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가만히 앉아 계시는 할아버지를 느닷없이 때리고 도망치듯 달려와서 하는 말, “할머니! 나~ 하버지한테 이겼다~!” “할아버지한테 이겼다구? 몇 대나 때렸는데?” “다섯대~!” 치~ 할아버지가 일부러 져 주시는 거지~ 그것두 모...  
238 2003 2003.08.04.(월) 사탕을 많이 먹으면..
홈지기
2007-03-08
“엄마~ 아탕 아탕~!” 발음도 안되는 목소리로 사탕을 찾아대는 미현이. 방금전 아빠가 얻어온 사탕 여러개를 우지우직 다 씹어먹고도 모자라 또 사탕타령을 하고 있다. “미현아! 사탕을 많이 먹으면 치과에 가서 커다란 집게로...  
237 2005 2005.02.08.(화) 어른들을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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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명절쇠러 큰댁엘 왔다. 콧물이 줄줄 감기때문인지 잘 먹지 않는 우리 미현이. 그래도 힘이 어디서 그렇게도 샘솟는지 모른다. 오빠가 컴퓨터를 하자 자기도 시켜달라며 조르더니 컴퓨터앞에 앉았다. 명훈이가 이쁘게도 미현이한테 ...  
236 2005 2005.01.31.(월) 못말리는 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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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원래도 터프한 우리 미현이가 요즈음 더 터프해지는 듯 하다. 자기주관이 뚜렷한 것까진 좋은데 정도가 좀 심하지 싶다. 말도 얼마나 얄밉게 하는지 그저 기가 막힐뿐이다. 저녁식사중 밥은 안먹고 자꾸 왔다갔다 정신없게만 하...  
235 2005 2005.01.29.(토) 눈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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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올겨울 들어 눈구경하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일기예보에 눈이 올거라더니 드디어 제법 눈다운 눈이 내렸다. 이른 아침, 눈이 온다는 할머니 말씀에 "어디~ 어디~"하며 문을 열어본 녀석들. 신이 나서 난리들이다. 빨리 눈싸움도 하...  
234 2005 2005.01.21.(금) 엄마~ 내가 동화책 읽어 줄께요.
홈지기
2007-03-08
아빠가 일이 있어 30분이 늦었다지? 우리 명훈이, 아빠가 5분만 늦어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녀석이다. 덕분에 아빤 녀석의 입막음을 위해 피자한판을 사셨단다. 근데 어쩌니? 수료하는 날(2/4)까진 아빠가 계속 30분 늦으신다는...  
233 2005 2005.01.17.(월) 공주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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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돌아오는 금요일엔 어린이집 수료사진을 찍을 예정이란다. 한복을 준비하라네. 에궁. 한벌쯤 있어야 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리 입을 기회도 많지 않아 미루었었는데 이참에 넉넉한 거루 마련해 주어야겠다 싶어 한복집엘 들렀다. ...  
232 2005 2005.01.16.(일) 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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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엄마, 롯데월드 갈거야. 일어날래!" 고모님이 어젯밤 늦게 일어나면 롯데월드 안간다고 했더니 이른아침 눈뜨자마자 미현인 롯데월드 타령이다. 고모부님은 오늘도 출근을 하시는 모양이다. 부엌에서 간단히 아침을 챙겨드시나 보다....  
231 2004 2004.12.30.(목) ABC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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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엊저녁 ABC 글자가 새겨진 초콜릿을 사왔다. 미현이가 가위를 가지고 오더니 자기 몫의 초콜릿봉지를 예쁘게 개봉을 한다. 명훈인 내게 뜯어 달래서 열어 주었다. 미현인 자기 것을 거의 다 먹어치웠는데 우째 남은 양이 오빠...  
230 2004 2004.12.27.(월) 행복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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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녀석들이 좋아하는 멋진 기차길이 만들어져 있는 레스토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다. 명색이 결혼기념일이다. 저녁식사를 하려는 중에 식사하지말고 있으랬더니 랩으로 싸 두어라 어쩌라 하며 잔소리를 하더라나~ 아빠를 보...  
229 2004 2004.12.26.(일) 맛있는 떡
홈지기
2007-03-08
요즘 떡타령이 잦은 녀석들을 위해 할머니가 떡쌀을 담그신다. 담가놓은 쌀을 보더니 "엄마~ 할머니가 설마 햅쌀을 담그신 건 아니겠지?" 얼마전 방앗간에서 직접 사 와 맛있었던 햅쌀밥! 혹시나 그걸로 떡을 했을까 걱정스런 녀...  
228 2004 2004.12.22.(수) 내꺼가 될뻔한 오빠의 게임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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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엄마, 오늘도 깜깜한 밤에 와?" 어제 받은 산타선물 갖고 놀고 싶은데 사용법을 몰라 당직이라 늦는 엄마를 목이 빠져라하고 기다리다 잠들었다는 녀석들. "어쩌니? 오늘은 사무실 식구들하고 송년회가 있는데..." "그게 뭐야?" "...  
227 2004 2004.12.17.(금) 결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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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휴가라고 조금 게으름을 부릴랬더니 할머니가 성화를 하신다. 할머니 성화에 일어나 녀석들 아침을 먹였다. 피곤할텐데도 일찍 일어나 이방저방 벌써 난장판을 만들어 놓은 녀석들. 할머니가 맛있게 재우신 불고기로 밥한그릇 뚝딱...  
226 2004 2004.12.14.(화) 아빠를 챙기는 기특한 우리 딸
홈지기
2007-03-08
어젯밤 아빠가 대리운전을 해 외가로 왔을 정도로 과음을 하셨다. 덕분에 어린이집도 쉬게 되었지. 점심때가 되도록 술이 깨지 않아 힘들어하는 아빠를 보았던 미현이. 오후가 되어서 아빤 겨우 북어국 한그릇만 들고 일하러 나...  
225 2004 2004.12.06.(월) 색깔도 모르는 이모랑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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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미현 : "엄마~ 이모랑 할머니는 색깔도 모른다!" 엄마 : "그게 무슨 소리야. 왜 몰라?" 미현 : "응. 이모랑 할머니는 분홍색도 모르고 초록색도 몰라. 분홍색은 빨강이고 초록색이 파랑이래!" 엄마 : "어머나~ 그랬어?" 미현 : "...  
224 2004 2004.12.06.(월) 열감기와 두드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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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지난주부터 코감기증상이 있던 미현이. 할머니생신 한다고 큰댁나들이 하고 그것도 힘이 들었는지 아님 갑자기 추워지 날씨탓인지 감기가 심해진 듯 하다. 새벽녘 숨쉬기가 힘든지 뒤척이더니 이마까지 따끈따끈. 아침준비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