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퍼플의 네잎클로버 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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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육아일기 [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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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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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914 39개월 13일째, 올바른 양치법
2002년 6월 17일(월) 맑음 "엄마, 세수하고 어디 갈려구?" "응, 엄마 회사!" "나도 아빠차타고 한바퀴 돌고 엄마회사 가서 컴퓨터 할꺼야!" "그래!" 얼마전 녀석이 밤사이 열이나고 아파 소아과가려고 같이 출근해서 과장님 출근하시길...  
913 14개월 06일째 미현, 오빠랑 씨름을
2002년 6월 16일(일) 맑음 "미현아, 조금만 더 자자! 응?" 내가 애원을 해도 소용이 없다. 그 작은 두손으로 나를 일으키려고 열심히 밀고 있다. 그래도 내가 반응이 없자, 울음보를 터트려버린다. 왜 아가들은 아침잠이 없는지...  
912 39개월 12일째, 난 털이 싫어요
2002년 6월 16일(일) 맑음 얼마전 하나둘셋에서 이가 썩어 치과에 가서 치료를 하는 모습을 보더니 "엄마, 난 치과가기 싫어!"한다. "명훈인 양치를 너무너무 잘 해서 치과 안가도 괜찮아!" "치과 안가도 괜찮아? 그럼 나 또 양치...  
911 39개월 10일째, 내일도 축구는 나와요
2002년 6월 14일(금) 맑음 16강을 위한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결전이 벌어지는 날! 내가 축구를 보겠다고 보채자 큰 인심을 쓰듯 "그래, 이제 축구봐도 돼!"하며 비디오 보는 것을 포기한다. 하루종일 피곤하게 놀았는지 축구가 시...  
910 14개월 03일째 미현, 돌탑을 쌓으려나
2002년 6월 13일(목) 맑음 얼마전 신발을 신겨 바깥에 내 놓았더니 미현인 흥분할 정도로 즐거워했었다. 오늘도 오빠가 바깥으로 나가자 계속해서 미현이까지 나가자도 보챈다. 그래, 큰맘먹고 신발을 신겨 손을 잡고 현관문을 ...  
909 39개월 09일째, 효자
2002년 6월 13일(목) 맑음 명훈이와 미현이 모두 아침 6시전에 기상을 했다. 언제 잤었느냐는 듯 두 눈은 동글동글, 정신은 말짱말짱. 그 이른 아침부터 미현인 바깥구경 시켜달라고 내등에 매달려 대롱거린다. 명훈인 요즘 밖에...  
908 39개월 08일째, 보물찾기
2002년 6월 12일(수) 비 아침준비를 하고 있자니 명훈이가 안방문을 열고 베게를 들고 나온다. "명훈이, 잘 잤니?" "예" "엄마도 잘 잤어요?" "그러~엄!" 명훈이가 밤에 코가 약간 막혀하는 것 같았다. 괜찮나싶어 이마를 만져보니 ...  
907 13개월 31일째 미현, 승마
2002년 6월 10일(월) 맑음 명훈이 3살 때 사 놓은 둘리 스프링 말! 명훈아빠가 그걸 사 들고 왔을땐 '이제 얼마 못탈텐데 왜 저런걸 사 왔을까?"했었다. 그런데 그 스프링 말을 지금 미현이가 신나게 타고 있다. 혼자 오르지...  
906 오~ 필승 코리아!
2002년 6월 10일(월) 맑음 얼마전 폴란드를 2대 0으로 물리친 우리 월드컵축구대표팀! 오늘은 16강 진출을 위한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기가 있는 날이다.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두 녀석도 집에서 열띤 응원을 하였었나보다. 비록...  
905 13개월 27일째 미현, 신나는 바깥세상!
2002년 6월 6일(목) 맑음 외할머니가 발목 삐신걸 아는지 두녀석이 나를 꼼짝도 못하게 한다. 그나마 이제 조금씩 발을 딛으실 수 있으니 다행이다. 미현인 현관문만 열리면 할머니 눈치를 보며 벽에 기대어 한쪽다리를 슬금슬금...  
904 39개월 02일째, 잠자는 숲속의 공주(?)
2002년 6월 6일(목) 맑음 5시 30분, 두녀석이 일찍 눈을 떴다. 명훈인 밤사이 열도 안나고 아주아주 잘 잤다. 미현인 벌써부터 업고 나가자고 “어부바! 어부바!”를 연발하며 등뒤에 대롱대롱 매달린다. 명훈이 손을 잡고 미현일...  
903 39개월 01일째, 아빠 배웅 못하는 이유
2002년 6월 5일(수) 맑음 밤새도록 열과 씨름하느라 명훈인 잠을 많이 설쳤다. 다행이 38.4에서 열을 다스릴 수 있었지만, 아침이 되자 열은 더 이상 떨어지질 않는다. 아무래도 off를 하고 명훈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  
902 38개월 31일째, 또 열이..
2002년 6월 4일(화) 맑음 낮부터 열이 있다던 명훈이가 저녁 8시가 넘어서자 열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미현이 진료를 받을 때 선생님이 명훈이도 열이 있을 것이라고 하시더니…. 저녁을 먹이고 해열제를 먹인후 열이 내리길 기...  
901 미현이가 토하고 열이 높아요
2002년 6월 4일(화) 맑음 따르릉! 아침 7시반, "미현이가 열이 많이 난다! 몸도 많이 뜨겁구"하며 할머니가 걱정스레 전화를 하셨다. 명훈이도 감기증상이 있어 두녀석의 진료를 위해 함께 나오도록 했다. "엄마, 난 진료 안받아! ...  
900 38개월 30일째, 새싹이 무럭무럭!
2002년 6월 3일(월) 맑음 "엄마! 지금 밖에 비가 오는 거야?" "아니!" "그럼 이게 무슨 소리야. 꼭 빗소리 같은데..." "으~응! 엄마가 후라이펜이 반찬을 볶고 있는 소리야!" "아! 후라이펜에 비가 오는 소리구나~!" 일찍 잠자리에 들...  
899 13개월 21일째 미현, 새옷과 앞치마
2002년 5월 31일(금) 맑음 미현이 돌 선물쿠폰으로 편안해 보이는 옷 한벌을 샀다. 그동안 제 오빠가 입던 옷을 많이 물려받다보니 새옷입을 기회가 드물었다. "엄마, 뭐 사 갖고 왔어요?" "응, 미현이 옷 선물!" "아니야! 이건 ...  
898 38개월 27일째, 뚫어!
2002년 5월 31일(금) 맑음 "앞동 202호는 애가 똥을 눴는데 화장실이 막혔대. 우린 15년이 되도록 그런적은 없는데 말이다." 할머니가 앞동에 화장실이 막혔다며 흉아닌 흉을 보셨었는데... 밖에서 형아들과 신나게 뛰어놀던 명훈이...  
897 13개월 19일째 미현, 간장 맛사지!
2002년 5월 29일(수) 맑음 두달전쯤 외할머니께서 간장을 새로 담그셨다. 새로이 담근 간장담은 항아리를 베란다 가장 바깥쪽에 두신 것이 문제의 근원이었다. 얼마전에도 새로 사다준 칫솔이 없어졌길래 가지고 다니다 어디 감추...  
896 38개월 24일째, 누가 형인지
2002년 5월 28일(화) 맑음 외할머니댁엔 명훈이 또래의 아이가 없다. 그나마 1살위의 형아(석호)가 1명 있을뿐이다. 그래서인지 석호랑은 같이 잘 노는 편이다. 명훈인 아직 세발자전거를 타는데, 석호는 자기키만한 두발자전거도 아...  
895 38개월 22일째, 수안보 마라톤대회
2002년 5월 26일(일) 맑음 충주 수안보에서 "SAKA 한.일친선 하프마라톤대회겸 수안보온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엔 명훈이 큰아빠(하프), 명훈아빠(하프), 그리고 나(10Km)가 참가한다. 명훈이 할머니와 큰엄마께서 같이 가신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