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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육아일기 [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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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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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54 18개월 20일째, 한밤중의 응가
2000년 9월 24일(일) 요즘 명훈이의 식성이 장난이 아니다. 2주가 넘도록 감기를 앓았었다. 게다가 지난주일에 돌에다 뒷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 왕방울만한 혹이 불어나 한의원에 가서 침맞히고 약먹이고... 그리고 나서는...  
53 18개월 11일째, 1000원 = 까까
2000년 9월 15일(금) 태풍(사오마이)때문에 비가오고 흐려요. 추석연휴를 보내고 명훈이는 돈을 알아버렸다. 명훈이가 징징거리며 떼를 쓰자 명훈아빠는 1000원짜리를 보여주며 "까까사러 가자"라며 아이를 달래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명...  
52 18개월 04일째, 자기 이름을 불렀어요
2000년 9월 8일 금요일 날씨 : 흐리고 비 명훈이는 요즈음 소유에 대한 개념을 터득한 것 같다. 니꺼, 내꺼, 누구꺼... 퇴근하신 할아버지가 윗옷과 양말을 벗어 마루바닥에 두셨다. 그것을 보고있던 명훈이가 달려가서 윗옷을 ...  
51 18개월 03일째, 명훈이에게 동생이...
2000년 9월 7일(목) 맑음 명훈이가 2돌이 되면 동생이 태어날 것 같다. 적당한 터울이라곤 하지만, 명훈이의 시샘이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한다. 명훈아빤 명훈일 위해선 남동생이 좋다지만, 난 여동생이 더 좋은데... 명훈인 ...  
50 17개월 12일째, "똥!!!"
2000년 8월 16일(수) 무지무지 더움 명훈이의 변화가 눈에 띄게 놀랍다. 어제까지만 했다 응아를 해 놓고는 "똥, 똥"하고 외쳐댔었는데.... 쉬야는 화장실서 물내리는 재미로 보기 시작하더니, 응아는 큰외삼촌, 외숙모께 야단듣고 ...  
49 17개월 11일째, '하버지'와 '함머니'
2000년 8월 15일(화) 맑음 명훈이는 요즘 말배우는 재미로 신이났다. 할아버지는 '하버지'로 할머니는 '함머니'로 큰소리로 불러 보라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불러대곤한다. 동네에서 낯익은 어른들을 보기만하면 할아버지, 할머...  
48 16개월 29일째, 징그러운 응아!
2000년 8월 2일(수) 많이 더움 명훈이는 이제, 표현할 수 있는 말들이 제법 많이 늘었다. 전에없이 부쩍 수다가 늘어난 탓인 것 같다. 명훈이가 사는 곳이 외할머니집이다 보니, 명훈인 야채나 동물들을 먼저 알게 된 것 같다...  
47 16개월 24일째, 명훈이의 여름휴가!
2000년 7월 28일(금) 맑음 여름휴가!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휴가지에 도착해서부터 휴가가 끝날때까지 명훈인 내게서 떨어질줄 모른다. 잠시라도 보이지 않으면 "엄마,엄마!"를 연발하며 찾아대고 그래도 안보이면 대성통곡을 하고...  
46 16개월 10일째, 명훈이의 컨닝!
2000년 7월 14일(금) 더움 아이들앞에선 행동하나에도 정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 명훈이의 행동이 그야말로 기가 막히다. 1. 발가락으로 선풍기 끄기 외할머니는 명훈이를 업은 상태라 허리를 굽히기 불편해서 선채로 발을...  
45 16개월 05일째, 돌사진액자 공짜로 얻었어요.
2000년 7월 9일(일) 너무 뜨거움. 명훈이 돌사진 찍어준 사진관에서 오늘 어린이 사진 전시회를 했다. 명훈이 사진도 있으니 와서 전시회보고, 전시회가 끝나면 사진을 가져가란다. 그것도 공짜로.... 바로 옆에 있는 이사진이다....  
44 16개월 02일째, 임파선이 부었대요.
2000년 7월 6일(목) 숨막히도록 더움. 명훈이 양쪽귀 뒷쪽으로 갑자기 완두콩만한 응어리가 만져진다. 손을 대니 명훈인 싫다며 고개를 흔들고 얼굴을 찡그린다. 놀라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다. 병원에 오면 아프다는 것을 터득...  
43 15개월 23일째, 주사는 싫어! 12.20kg
2000년 6월 27일 (화) 비 예방접종 하는 날! 15개월에 맞혀야 하는 주사를 어쩌다 보니 오늘에서야 맞히게 되었다. 이제 명훈인 주사실에 들어가면 아프다는 걸 알았나보다. 주사실 문밖에선 가만히 있던 녀석이 문에 발을 들여...  
42 15개월 14일째, 눈퉁이 밤탱이
2000년 6월 18일 (일) 매우 더움 날씨가 너무너무 덥다. 목욕물을 받고 작은 물놀이 공도 서너개 집어 넣은 후, 목욕통에 들여놓아 주었더니 물장구를 치며 그야말로 신이났다. 화장실 전체를 물투성이를 만들어 놓고도 신이나서...  
41 15개월 07일째, 김치전이 맛있어요. 12.10kg
2000년 6월 11일(일) 소나기 늦은 오후, 하늘이 갑자기 시커멓게 변하더니 번개가 번쩍번쩍하고 천둥소리가 요란하다. 굵은 빗줄기 소리가 들리자 명훈인 그것이 무슨소린지 몹시도 궁금한가 보다. 창을 열고 보여주자 "우-우-"거리며...  
40 14개월 28일째, 명훈이, 없다!
2000년 6월 1일 (목) 맑음 명훈이가 오늘은 이상하리만치 짜증이 심하다. 어쩐일인가 싶었더니, 창틀에다 손가락을 찌었단다. 손가락 안쪽으로 마디사이에 상처가 깊다. 녀석, 문이란 문은 죄다 밀고 당기고 그리도 장난을 치더니...  
39 14개월 26일째, 입술에서 피가나요
2000년 5월 30일 (화) 맑음 평소에 이쁘다고만 했더니 명훈인 거기에 길들여졌나봐요. 야단치는 기색만 느끼면 아주 통곡을 한답니다. 재밌는 것은 명훈인 울때 전신거울이 걸린곳으로 달려가서 자기의 찡그린 얼굴을 바라보며 울...  
38 14개월 25일째, 이마에 혹이 났어요.
2000년 5월 29일 (월) 맑음 퇴근을 하여 막 버스에서 내리니 명훈이가 마중을 나와 있다. 내가 눈에 들어왔는지 환하게 웃으며 하아얀 이를 드러낸다. 달려가자 깔깔거리며 어쩔줄을 몰라한다. 저녁식사를 하고 명훈이에게 신발을...  
37 14개월 20일째, 전화받기 ☎
2000년 5월 24일 (수) 맑음 앉아서 놀기 시작했을 때 명훈이에게 소리나는 경찰차를 사다 주었었다. 그때 명훈인 그 소리가 무서워 차를 눈앞에 놓기만 해도 마구 울었댔었다. 그래서 바꿔다 준 것이 장난감 전화기. 그 장난감...  
36 14개월 13일째, 노래를 하네요. ★
2000년 5월 17일 (수) 맑음 근처에 있는 대학교에서 축제를 한대요. 일찍 퇴근한 외삼촌이 나들이를 가자네요. 신발신기고, 요것저것 챙겨서 출발! 차창밖으로 지나가는 불빛들이 좋은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우-우"거리기도 하네요. ...  
35 14개월하고도 1일째, 명훈아빠가 월담을 한 사연!
2000년 5월 5일(금) 맑음 어린이날이라고 명훈이 할머니댁엘 왔단다. 할머니가 널 무척이나 보고싶어 하셨거든. 네 사진을 두어장 액자에 예쁘게 넣어서.... 이름을 부르면 "예-!"하고 대답을 하는통에 식구들은 모두 박수치며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