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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0.(화) 개울에 웬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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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16일째> 맑음 명훈이를 데리고 집으로 오는 길! 태장동에서 외곽으로 빠지면 강변도로가 나온다. 명색이 강변도로라지만 하천엔 물이 거의 없다. 물이라곤 비가 와야 그나마 흐르고 아닐땐 거의 바닥에만 조금 있을뿐.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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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9.(월) 정말 터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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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09일째> 맑음 그렇게 신나게 타던 스프링말을 타지 못하게 되자 미현이가 말옆에서 끙끙거린다. 이유인즉, 어찌나 험하게 말을 타 댔던지 스프링말 바닥에 고정을 위해 있는 나사못이 부러진 것. 머슴애도 아닌 것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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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9.(월) 명훈이가 놀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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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15일째> 맑음 무엇이든 한자리에서 다 해 치우는 명훈이! 얼마전 "뜯어서 만드는 세상" 재료를 사왔다. 완성모형은 노란택시와 커다란 버스! 그림을 보더니 재밌겠다며 달려들어 조각을 죄다 뜯어 놓았다. 바퀴를 떼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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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8.(일) 뒷자리에 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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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14일째> 맑음 "명훈아, 저기 하우스 할머니가 미현이 달라는데 우리 미현이 하우스 할머니네 갖다 드릴까?"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녀석이 하는 말! "아니, 미현이 말고 엄마 배속에 있는 아기 갖다 줘!" 그래도 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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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3.(화) 파리도 먹구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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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09일째> 맑음 어젯밤에 외가댁에서 명훈인 아빠를 기다리지 못하고 일찍 잠이 들었다. 아빠가 왔을땐 미현이만 쌩쌩! 우리가 가겠다고 하자 미현이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하며 양팔을 뻗어 안아달라기에 미현일 데리고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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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3.(화) 오빠덕에 야단 덜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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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03일째> 흐림 당직근무중에 외가에 전화를 했다. 할머니가 "야, 오늘 니 아들때문에 배꼽잡았다!"하며 얘기를 시작하신다. 두녀석 다 목욕을 시키고 깨끗하게 옷을 갈아 입혀놨는데, 미현이가 밥을 먹다 메리야스 속으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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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2.(월) 돈가스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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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08일째> 맑음 텃밭에서 파 한 대공을 뽑아 현관문을 들어서자 "엄마, 어디갔다 온거야!"하며 명훈이가 베개를 들고 안방에서 나온다. "잘잤니? 이쁜꿈 꾸고? 엄마, 밭에 가서 아빠반찬하려고 파하나 뽑아 왔지!" 현관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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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2.(월) 나도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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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02일째> 맑음 명훈이가 보는 TV채널은 17번! 하루종일 5~6가지 아이들 프로를 반복해서 방영해준다. 우리집은 케이블TV라 그렇지 않은데 애들 외가는 유선이기 때문이다. 명훈이가 17번을 고정적으로 본 탓인지 미현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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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1.(일) 거짓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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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01일째> 흐림 "아~아~악! 으앙!" 울음소리를 듣고 거실을 보니 명훈이와 미현이가 서로를 때리고 있다. 미현이가 먼저 시비를 걸듯 오빠를 툭 쳐보는 것! 왠만하면 명훈이가 참고 그냥 넘어가는데 가끔 자기도 참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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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0.(토)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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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06일째> 비 오늘이 말복이란다. 점심메뉴는 삼계탕! 큰어머니, 명훈이, 나 그리고 미현이 이렇게 넷이서 시장엘 갔다. "명훈아, 시장엘 어떻게 가지? 엄마가 길을 잘 모르겠는데 좀 가르쳐줄래?" "엄만, 시장가는 길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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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9.(금) 청결이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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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05일째> 흐림 수돗물은 여전히 나오지 않는다. 뉴스를 들으니 12일(월)이나 되어야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큰댁에서 하루쯤 더 지내는 건데. 빨래도 쌓이고 젖병도 삶을 수 없어 도저히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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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9.(금) 포대기 대령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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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30일째> 흐림 "엄마, 나도 한번만 업어주라!" 명훈이가 잠이 오나 보다. 동생 미현이가 태어난 후론 미현이에게 할머니와 엄마등을 내어주었다. 그래도 가끔은 업히고 싶을 때가 있나보다. 제오빠가 내게 업어달란 소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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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8.(목) 머리감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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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29일째> 흐림 미현이가 어제 목욕을 시키지 않은 탓에 자기 머리를 쥐어 뜯으며 아침부터 투정을 부려댄다. "그래, 머리감겨 줄께!"하며 미현이를 데리고 화장실로 들어섰다. 대야를 준비하고 수돗물을 틀었는데 어쩐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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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8.(목) 할머니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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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04일째> 흐림 미현이가 어제 목욕을 시키지 않은 탓에 자기 머리를 쥐어 뜯으며 아침부터 투정을 부려댄다. "그래, 머리감겨 줄께!"하며 미현이를 데리고 화장실로 들어섰다. 대야를 준비하고 수돗물을 틀었는데 어쩐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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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7.(수) 울면 해결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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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28일째> 비 미현인 울보가 다 되어 버렸다. 아직 의사표현을 말로 다하지 못하니 무조건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엉엉엉!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 밖으로 나가라, 들어가라, 신발 신겨라, 벗겨라. 주문도 많다.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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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7.(수) 질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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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03일째> 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산동 철교밑이며 태장동까지 침수 되었단다. 아침 8시에 태장동에서 출근하기 위해 나간 사람이 9시 30분이 넘도록 강변도로를 지나지 못했단다. 이런날, 명훈이 외삼촌과 할머닌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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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5.(월) 과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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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01일째> 흐리고 비 "엄마! 사람이 괴물로 변했어! 공룡이 건물을 망가뜨렸대~! ....." "명훈아, 엄마 바쁘니까 전화 끊자! 응?" "안돼, 얘기 좀 많이 하고.... 그런데 공룡한테 자석이 붙어버렸어~!" "조금 있다가 엄마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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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4.(일) 생일엔 미역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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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31일째> 흐리고 비 오늘은 명훈이 외할머니 생신이다. 아침부터 토마토케찹 볶음밥 타령을 하는 녀석에게 "명훈아, 오늘은 할머니 생일이라 미역국을 먹어야 해!" "오늘이 할머니 생일이야?" "응, '할머니 생일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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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3.(토)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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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30일째> 맑음 어제 할머닌 할머니의 어머니 제사가 있어 안흥엘 다녀오셨다. 그리고 명훈이가 좋아하는 절편을 한보따리 가지고 오셨나보다. 그떡을 후라이펜에 기름 두르고 맛있게 구워놓으셨단다. 명훈이가 안방을 들락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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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2.(금) 미현이가 어디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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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29일째> 맑음 어제저녁, 명훈이가 일찍 잠드는 바람에 미현이만 데리고 제천 고모님댁엘 다녀왔다. 명훈이 고모들이 여름휴가 모임을 그곳에서 하기로 한 때문이다. 명훈이를 데려가려 했는데 미현이만 쌩쌩하길래 미현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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