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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28일째, 할머니는 누구의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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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 1일(목) 맑음 당직이라 명훈이에게 가지 못해 전화로 인사를 대신했다. 전화는 명훈이 외할아버지가 받으셨고, 전화벨만 울리면 달려오던 녀석의 목소리가 어쩐일이지 들리지 않는다. 아마도 자기 프로에 빠져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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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26일째, 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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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30일(화) 맑음 어젯밤 12시가 넘도록 말똥말똥한 명훈이에게 불을 끄고, 좋아하는 아빠노래 몇곡 신나게 불러주었더니 잠이 들었었다. 피곤하여 밤사이 쉬야를 챙기지 못한 내 불찰로 명훈인 외할머니 이불에 멋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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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24일째, 엄마 아빠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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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28일(일) 맑음 추운 날씨 탓에 명훈이는 주말에도 외할머니댁에서 지낸다. 한참동안 아파트에 나와보지 못해서인지 "엄마 아파트 가!"란 말도 쏘옥 들어갔다. 명훈인 하루에도 수도없이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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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19일째,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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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23일(화) 맑음 설이라 명훈이 큰댁엘 왔다. 할머니랑 큰아빠, 큰엄마, 거기에 형아 누나까지 있어 명훈인 신이났다. 큰아빠, 큰엄마 발음이 어려운 명훈인 "큼빠, 큼마"하며 큰아빠와 큰엄마를 졸졸졸 쫓아다닌다.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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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17일째, 머리깎고 목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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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21일(일) 맑음 겨우내 춥다고 머리를 그대로 두었더니 너무 길어져 외할머닌 한인물 버렸다고 하신다. 설날이면 많은 식구들이 모일텐데 오랫만에 보는 명훈이를 못난이로 보일수 없어 큰맘 먹고 날을 잡았다. 머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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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15일째, 명훈이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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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19일(금) 포근해 졌어요! 음악이 나오면 꼭 고전춤을 추듯이 흔들흔들 춤을 추는 명훈이! 누가 오기라도 하면, "노래 틀어주세요"라고 해 놓고 자랑이라도 하듯 춤을 추어댄다. 물론 책보는 것도 좋아한다. 퇴근하니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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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13일째, 응아 누는거 이젠 창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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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17일(수) 너무 추워! 몸이 너무 피곤한 것 같아 오전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명훈이가 활짝웃음으로 나를 반긴다. "명훈이 형아랑 잘 놀았니? 싸우지 않고?... 보고싶었어. 명훈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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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12일째, "맛있겠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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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16일(화) 너무 추워! 계속되는 강추위에 여기저기 난리들이다. 동파된 계량기에 보일러, 수도관까지... 명훈이 외할머니집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밤사이 옥상 물탱크가 가득차면서 모터가 멈추는 바람에 수도관이 얼어붙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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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10일째,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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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14일(일) 아이고 추워... 날씨가 너무너무 춥다. 매스컴에서는 15년, 20년만의 강추위라며 난리들이고, 제주도까지 눈이 펑펑 왔다니 정말 춥긴 추운 모양이다. 세상은 꽁꽁 얼어붙었고, 덕분에 명훈인 며칠째 문밖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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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03일째, 엄마, 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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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7일(일) 눈펑펑 대관령에 눈이 80cm나 왔다고 한다. 하루종일 내린 눈으로 세상은 온통 하아얀 얼굴이 되었고, 아침일찍 완전무장을 하고 명훈이랑 눈 구경을 했다. 명훈인 책에서만 보던 눈을 직접 보자, 감탄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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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31일째, 배고파, 우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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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4일(목) 맑음 몹시 춥다. 어제 명훈이를 못보러 간 탓에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바로 명훈아빠가 명훈이에게 데려다 주었다. 제아빠를 보고 반가와 하는 명훈이! 찰흙놀이세트를 풀어놓고 반죽을 해서 별, 네모, 세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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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이 동생, 26주 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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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4일(목) 맑음 명훈이 동생이 26주 1일째다. 정기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혈당검사라고 했던 것 같다. 그 검사를 위해 이상한 음료마시고 피도 뽑고, 초음파도 보았다. 그동안 솔직히 명훈이에게 신경쓰느라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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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28일째, 호랑이, 입 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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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1일(월) 맑음 호랑이, 입 닫어! 21개월 28일째 어른들은 새해 첫날을 신정이라고 하네요. 할머니가 계신 큰댁에 갔었어요. 사촌형아(정훈)가 와 있더라구요. 처음엔 부끄러워 할머니 방에 숨었지만, 금새 익숙해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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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27일째, 아빠 꼬까에 쉬야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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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31일(일) 맑음 명훈이가 기저귀를 하지 않은 것이 꽤 되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니까... 녀석! 기특하게도 대소변을 일찍가려 밤에도 기저귀 차지 않고 잘도 잔다. 아침 일찍 일어나 눈도 미처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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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23일째, 엄마, 약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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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27일(수) 맑음 결혼 3주년 기념일! 지난주 목요일저녁에 발바닥을 다쳤다. 살점이 떨어지고 피가 심하게 흘렀다. 지혈을 해도 멈추지 않아 한참동안 고생을 하고 응급처치를 하였었다. 일주일이 다 되어 가는데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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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22일째, 외할머니 피부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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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26일(화) 매우 추움 명훈 외할머니가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셨단다. 왼쪽발 양쪽으로 이상한 것이 툭툭 부풀어오르면서 쑤셔대는 통에 말이다. 전에도 몇번 그런일이 있어 병원에 와서 주사맞고 가라앉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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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22일째, 고추 화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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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26일(화) 매우 추움 아침에 일어나 명훈이가 제일먼저 하는 일이 쉬야를 하는 일이다. 밤사이 참았던 쉬야인터라 고추가 잔뜩 골이 났다. 명훈이가 느끼기에도 그랬나보다. 명훈인 그렇게 골이 난 자기것을 들여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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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21일째, 크리스마스! 엄마는 당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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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25일(월) 맑음 아침에 창밖을 보니 밤사이 내린 하아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었다. 이런날 명훈이랑 외출이라도 하면 참 좋을 텐데... 하지만 오늘 당직이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출근을 했다. 오후가 되어 명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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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13일째, 엄마,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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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17일(일) 맑음 명훈이 작은 할아버님 손자의 첫돌이라 경기도 송탄에 다녀왔어요. 고속도로에서 잠깐 실수로 안성까지 가는 바람에 되돌아 와야 했구요. 기저귀를 차지 않겠다던 명훈인 이동식 쉬야통을 들고 가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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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11일째,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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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15일(금) 맑음 삼촌이 일찍 퇴근을 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거실방에 누워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삼촌에게 다가간 명훈이! 명훈이는 거실방을 큰방이라고 하며, 그곳에 다른 사람이 누워 있는 꼴을 못본다. 그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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