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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27일째, 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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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월 1일(월) 추석 - 비 "명훈아! 명훈이 할아버지한테 인사드려야지?" 명훈인 아무리 불러대고 저쪽 할머니방에 드러누워 자기방송보느라 콧방귀도 안뀐다. 식구들이 오순도순 둘러앉았다. 명훈인 일명 호랑이고기(산적)와 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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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26일째, 엄마는 걱정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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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30일(일) 비 시댁엘 왔다. 내일이 추석이라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명훈인 이제 제법 커서 어른 흉내를 내고, 모처럼 만난 사촌형아(정훈), 누나(주희)를 보고 반갑다고 악수까지 하고, 무얼 가지고 놀까 고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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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23일째, 뭐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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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7일(목) 맑음 할머니가 베란다로 나가시다 "어휴, 이녀석 여기에도 붙여놨네.."하시며 한마디 하신다. 명훈이가 스티커를 떼어낸 나머지 부분을 문지방에 올려놓아 달라붙었기 때문이다. 금새 발견하지 못하면 떼어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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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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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6일(수) 맑음 이곳에 이사올때부터 질질 새는 수도꼭지가 문제의 근원이었다. 명훈아빠한테 물이 새니 고쳐야겠다고 했는데도 '그냥 꾹 누르면 된다'며 방치해 두었었다. 부엌씽크대, 화장실 세면대와 샤워기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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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05개월 14일째, 그리운 할머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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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4일(월) 맑음 미현이 엉덩이에 기저귀발진이 났다. 설사를 한 것을 모르고 잠시 방치했더니 이렇게 되었단다. 할머니가 신경을 잘 써 주셔서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미현이가 많이 아파하는 것 같다. 할머닌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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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20일째, 엄마를 가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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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4일(월) 맑음 퇴근이 조금 늦어져 명훈이가 아빠차를 타고 먼저와 기다렸다. 명훈이 두유가 떨어져 집근처 마트에 들렀다. 걸어갈 생각이었는데 명훈아빠가 집까지 데려다 준다며 기다린다. 두유 2box를 들고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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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19일째 - ②, 아빠랑 또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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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3일(일) 맑음 퇴근을 했다. 명훈이와 명훈이 신발을 하나 사기위해 시장엘 들렀다. 명절이 가까운 탓인지 시내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디지몬을 좋아하는 명훈인 아무그림없는 편안한 신발을 권하자 "그거 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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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19일째 - ①, 명훈이와 함께한 당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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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3일(일) 맑음 명훈아빤 새벽일찍 춘천으로 철인3종 회원들과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뛰러 출발했다. 오늘 당직인데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명훈이와 함께 사무실로 출근했다. 명훈이 먹을 것과 스티커책 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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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18일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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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2일(토) 맑음 친구! 명훈인 "친구"란 말의 의미를 터득한 걸까? 길을 가다가 혹은 비디오를 보다가 자기또래의 아이들을 보면 "어-! 명훈이 친구네, 친구!"한다. 명훈인 엄마와 아빠가 너무 다정하게 보이면 질투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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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17일째, 명훈이옷 엄마가 못입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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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1일(금) 맑음 디지몬 스티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명훈이! 벌써 같은 디지몬찾기 스티커를 꽤 여러권 붙여댔다. 오늘도 사오란 성화를 못이겨 또 같은 책을 한권 사들고 퇴근하는 길에 디지몬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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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16일째, 아빠랑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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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0일(목) 맑음 "명훈이랑 안 놀아!" "안 놀아? 그럼, 나도 자기랑 아-안 놀아! 흥!"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명훈아빠와 명훈이가 서로 씩씩거리며 대화하고 있다. 예전같으면 명훈아빠가 "명훈이랑 안 놀아!"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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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15일째, 바람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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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9일(수) 맑음 "엄마! 뭐 사 갖고 왔어요?" 어제 저녁, 퇴근하여 제 아빠차에 오르자 명훈이가 내게 제일먼저 건넨 말이다. "오늘 바빠서 아무것도 못 샀는데..." "이잉 싫어! 뭐 사 갖고 왔어요?" "정말 못샀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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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13일째, 천하장사, 이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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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7일(월) 맑음 소파에 앉은 명훈이가 연신 머리를 긁적긁적하고 있다. "명훈아! 머리가 가려워?" "응!" "어머나, 머리에 벌레가 많은가 보네. 엄마랑 머리 감을까?" "아니야, 안 가려워!" 머리를 감기 싫어하는 명훈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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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09일째, 한지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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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3일(목) 맑음 체육관뜰에서 무얼하는지 저녁내내 음악소리같은 것이 들여온다. "명훈아! 우리 체육관 갈까?" "응!" "체육관가서 뭐 하지?" "명훈인 운동할꺼야!" 명훈이와 손잡고 체육관엘 갔다. 예술관이 있는 주변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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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07일째, 야단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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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화) 맑음 "명훈아! 이렇게 정신없이 어지럽혀 놓으면 할머니가 힘들어서 어떻게 해?" 명훈이, 미현이 두아이를 보시느라 힘에 겨운 외할머니가 정신없이 늘어놓는 명훈이에게 화난 말투로 한마디 하시면서 늘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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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06일째,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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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0일(월) 맑음 "명훈아!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 집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제아빠가 명훈이한테 묻는다. "으-음! 엄마가 더 좋아!" "정말?" "응!" <표정을 무섭게 하며>"정말 엄마가 더 좋아?" "몰라!"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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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 31일째, 의사표현 잘하는 명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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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4일(화) 맑음 감기때문인지 명훈이가 할머니 머리에 토하고 난리가 났었단다. 미현이까지 아파서 할머니가 너무너무 힘들어하신다. 명훈이 미현이 둘다 빨리 나아야 할텐데... 할머니가 잠깐 다른 일을 하는 사이 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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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 29일째, 보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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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일(일) 맑음 오늘은 명훈이 외할머니가 일이 있으시다고 아이들을 보란다. 명훈미현이가 다 감기로 아파해서 어제저녁에 외할머니집에서 잠을 자고, 오늘도 이곳에서 아이들과 놀았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바깥으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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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생후 04개월 21일째, 배밀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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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8월 31일(금) 맑음 미현이가 배밀이를 너무너무 잘한다. 어느새 저만큼 가있고 돌아서면 되돌아와 있고 한다. 너무 기특하고 이쁘고 귀엽다. 아직 만5개월이 안 되었는데.. 생후 90일에 벌써 뒤집더니 세상이 그리도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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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 27일째, 시민의 날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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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8월 31일(금) 맑음 퇴근시간에 맞추어 명훈아빠가 명훈이를 회사앞으로 데리고 왔다. 그래서 오늘은 미현이 얼굴을 보지 못했다. 여느때처럼 명훈아빤 운동을 하러 다시 나가고, 명훈이와 난 집안 여기저기를 누비며 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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