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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개월 08일째 미현, 나 혼자 놀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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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8일(금) 흐림 하루 세끼 꼬박꼬박 밥을 챙겨먹는 미현이. 식구들 밥상 차릴때마다 그리운듯한 표정을 하곤해서 그때마다 밥을 먹였더니, 이젠 밥상만 가져다 놓으면 자기도 밥을 준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조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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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12일째, 고모할머니의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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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6일(수) 흐림 명훈이 고모할머니(엄마의 고모)가 오셨다. 강림이란 곳에 사시는데 손두부를 20모나 해 가지고 오셨단다. 동네잔치해도 될만큼 많이... 명훈이도 고모할머니가 만들어다 주신 두부를 꽤나 맛있게 잘 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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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11일째, 과식하면 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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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5일(화) 흐림 요며칠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명훈이 녀석이 포근해진 환경에 몸이 적응을 못하는지 또 감기가 왔다. 목감기가 심해서 캉캉 토할것같이 울리는 기침을 해대고 많이 아픈지 목소리까지 심하게 변해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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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개월 04일째 미현, 한발짝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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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4일(월) 흐림 미현이가 요즘들어 부쩍 귀염둥이 재롱둥이가 되었다. 아랫쪽에 두개밖에 안난 하얀이를 내밀고는 히죽히죽 방글방글. 똑바로 일어서서 박수치기 연습도 하고, 일어났다 쪼그리고 앉았다 연습도 많이 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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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09일째, 아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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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3일(일) 맑음 늦게 일어난 탓인지 명훈인 낮잠이 없다. 미현이 밥을 먹이려 가져오니 자긴 아침부터 짜파게티를 끓여내란다. 명훈아빠 식사를 위해 반찬 몇가지를 만들었다. 명훈이가 좋아하는 멸치볶음을 했다. 그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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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개월 03일째 미현, 나는 밥순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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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3일(일) 맑음 미현인 아침 6시가 되자 여지없이 눈을 반짝! 물론 밤사이 3번씩이나 먹었다. 아이구, 먹순이! 조금더 재울 요량으로 등에 업었다. 그랬더니 2시간가량 더 늘어지게 자고는 고래고래 운다. 배고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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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08일째 명훈, 09개월 02일째 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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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2일(토) 맑음 "명훈아! 우리도 이제 가방싸야지?" "엄마 아빠 명훈이 집에 갈려구요? 좋지, 뭐!" "응! 그런데 오늘은 미현이도 갈꺼야!" "미현이도 갈꺼야?" "그래, 할머니집에서 어른들이 모여서 저녁식사 하신대.."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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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07일째, 나는 멋진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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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1일(금) 맑음 애들 외가댁에서 어른들 계모임이 있어 내일은 내가 쉬기로 했다. 오늘은 이곳에서 자고 내일 저녁무렵 우리집으로 아이들과 같이 나갈 예정이다. 외할머닌 이것저것 준비하시느라 바쁘다. 미현인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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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개월 29일째 미현, 씽크대 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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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9일(수) 맑음 드디어 씽크대 문이 다시 끈으로 묶여졌다. 미현이가 달려가서는 열고 닫고 매달리고 해서 수난을 당하던 씽크대 문. 문을 열고는 속에 있는 냄비며 후라이팬이며 그릇이란 그릇은 죄다 꺼내서 거실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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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05일째 ②, 아부하는 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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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9일(수) 맑음 할아버지가 대문밖으로 잠깐 나가셨다. 명훈인 그사이 탐이 나던 할아버지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엄마, 엄마도 여기 푹신한데 와서 앉으세요!” “그래!” 자기는 물론 나까지 옆에 앉혀놓고는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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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05일째 ①, 나, 지금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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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9일(수) 맑음 외할머니와 통화를 하려면 전화를 꼭 두번을 해야 한다. 명훈이 녀석이 먼저 받고는 바꾸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명훈이 잘 있니?" "응!" "지금 뭐하는데?" "텔레비젼 보고 있어! 근데 나 지금 바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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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03일째, 이명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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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7일(월) 많이 추움 "할머니 저 좀 따라해 보세요!" 언제부턴가 녀석이 어른들을 가르친다. 아마 한글을 배우고 자기가 몇개의 글자를 알기 시작하면서 부터인듯 싶다. 1주일에 한번 있는 한글공부에 재미를 들여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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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개월 28일째 미현, 자꾸 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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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7일(월) 많이 추움 식구들이 둘러 앉았다. 외할머니를 곁에 앉혀두고 미현인 책꽂이 뒤지기에 여념이 없다. 제오빠가 만지는 건 무엇이든 가서 참견을 하려하니 명훈인 싫다고 미현이를 밀어대기에 바쁘다. TV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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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02일째, 엄마가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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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6일(일) 맑음 "엄마! 엄마 괴물 안됐어?" "괴물?" "응! 엄마가 괴물 안됐냐구?" "어, 괴물 안됐는데..." 뜬금없이 엄마가 괴물 안됐냐며 묻는다. 외할머니 얘기를 들으니 어젯밤에 자다가 말고 "엄마, 괴물 아니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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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01일째 명훈, 08개월 26일째 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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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5일(토) 맑음 "엄마, 어디갔다 왔어요?" 막 퇴근을 해서 제아빠차에 오르자 명훈이의 첫마디다. "응, 엄마 회사!" "엄마, 내일은 엄마 회사 가지 말고 명훈이랑 놀자!" "엄마 내일 당직이라 회사 가야하는 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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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08개월 25일째, 컴퓨터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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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4일(금) 맑음(약간 포근해짐) 집안이 온통 난장판이다. 미현이 녀석이 제 오빠 책꽂이에 있는 책이란 책은 죄다 끌어내어 바닥에 내동댕이를 친 것이다. "미현아, 이렇게 죄다 꺼내 놓으면 어떻게 해!" 야단을 쳐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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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31일째, 차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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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4일(금) 맑음(약간 포근해짐) "명훈아! 밀어! 더 힘껏! 아구 힘들다." 집으로 가는 길목에 30도 정도의 경사진 언덕길이 있다. 그 길을 오를 때 명훈아빤 명훈이한테 차가 못 올라간다며 밀라고 한다. 명훈인 그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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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30일째, 엄마 꼬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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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3일(목) 맑음 어제 저녁 명훈이가 "엄마, 내일은 엄마 회사가지 말고 명훈이랑 놀자!"라고 하길래 "그래!"하고 대답을 했었다. 늦게 잠자리에 든 탓에 내가 출근준비를 마치도록 명훈이가 일어나지 않기에 먼저 출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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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29일째, 엄마 화 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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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2일(수) 몹시 추움 길들이 온통 빙판이다. 오가는 사람들이 엉거주춤 엉덩이를 빼고는 조심조심 걷고 있다. 명훈인 오랫만에 동생과 외할머니를 만난 탓에 아침에 만나서는 몹시도 반가와 했단다. 미현이와 서로 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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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28일째, 누가 주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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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일(화) 새벽에 눈이 와 많이 추움 양수리에서 열린 새해맞이 달리기대회에 참가하고 아침이 되어서야 큰아빠와 큰엄마가 돌아오셨다. 눈도 많이 오고 몹시 추워서 고생을 많이 하셨단다. 명훈인 어제저녁 8시에 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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