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퍼플의 네잎클로버 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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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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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294 35개월 08일째, 까아만 할아버지
2002년 2월 12일-설날 (화) 맑음 어제 큰댁에 도착하자마자 명훈인 일을 저질렀다. 부침개를 하려고 개어놓은 메밀반죽그릇을 뒤집어서 반이상을 바닥에 쏟아버린 것이다. 미현이도 울고불고 난린데 명훈이까지 일을 저질러 정신이 ...  
293 10개월 01일째 미현, 설명절도 못 보내고...
2002년 2월 11일(월) 눈오고 맑아짐 아침일찍 두 아이들을 데리고 애들 큰댁으로 향했다. 어제쯤 갔어야 하는데 애들 둘하고 엄두가 나질 않아 좀 늦어졌다. 큰댁에 도착하자 명훈인 민지.혜린이 두 사촌누나들과 노느라 신이 났...  
292 누가 엄마일까요?
2002년 2월 10일(일) 맑음 외할머니와 늘 자고 먹고 하는 미현이는 외할머니를 엄마로 알고 있는 듯 하다. 지난번 호되게 아플때도 나보단 외할머니한테 찰싹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었다. 외할머니를 앉혀놓고는 잘도 노는 ...  
291 35개월 06일째, 곰돌이에게 책 읽어주기
2002년 2월 10일(일) 맑음 글씨를 모를 땐 외워서 읊조리던 녀석이, 글씨를 배우기 시작하더니 외웠던건 다 잊고 글씨만 쳐다보고 떠듬떠듬 읽어댄다. 그러다 모르는 글씨가 나오면 읽기를 멈추고 나를 빤히 쳐다본다. 힌트를 주...  
290 35개월 03일째, 칭찬합시다!
2002년 2월 7일(목) 맑음 "엄마, 내가 할머니가 없어서 울었다. 근데 미현인 내가 보호해줬는데도 울었어!" 두 녀석이 할머니가 화장실에 들어간사이 화장실문에 대롱대롱 매달려 울었단다. '녀석, 보호해주긴. 거짓말도 잘하네. 자...  
289 34개월 31일째, 할아버지 방~귀
2002년 2월 4일(월) 맑음 외할아버지가 오전근무만 마치고 퇴근을 하셨단다. 명훈인 졸음이 오는 탓인지 칭얼칭얼 거리며 투정까지 부리고, 외할머니등을 미현이 한테 빼앗겨 심술이 난 탓일까? 외할아버지가 안스러워 명훈이를 업...  
288 34개월 30일째, 엄마랑 놀고 싶어~
2002년 2월 3일(일) 맑음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 명훈이가 아침 일찍 일어났다. 그리곤 이른 아침부터 어제 붙이다 만 스티커책을 찾더니 붙이기 놀이를 하고 있다. "엄마! 얘 이름이 뭐예요?" '공룡꾸미기'란에 있는 공룡들의 ...  
287 09개월 23일째 미현, 시도때도없이 엉덩방아
2002년 2월 2일(토) 맑음 미현이가 자꾸 걷기 연습을 한다. 3~4발자욱 떼다 '쾅!'하고 엉덩방아를 찧기 일쑤다. 미현이가 서기만 하면 어른들이 '용타! 용타!'라고 했더미만 명훈이 녀석까지 미현이가 혼자 서 있는 모습만 보면 ...  
286 34개월 29일째, 밥이 최고
2002년 2월 2일(토) 맑음 떡집에서 떡을 몇가락 샀다. 명훈이가 밥을 잘 안먹으려고 하자, 할머닌니가 새로운 입맛을 위해 부탁하셨기 때문이다. 오늘 명훈인 밥맛이 별로 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할머니가 떡과 오뎅, 계란후라이...  
285 34개월 27일째, 자기 잘못 인정하기!
2002년 1월 31일(목) 맑음 따르릉! "여보세요? 예? 예! 예...예~에!" 딸깍. "명훈아! 엄마니?" "아니요! 엄마 선생님이야!" "명훈아! 너 그러면 안돼. 누군지도 모르는데 할머니 바꿔줘야지. 그냥 끊어버리면 어떻게 하니?" "어~어!. 그...  
284 34개월 26일째, 업히기 싫어서 하는 말!
2002년 1월 30일(수) 맑음 낮에 외할머니랑 같이 지내는 명훈이와 미현인 아마도 서로를 시샘하는 듯 하다. 낮동안엔 미현이가 거의 할머니등을 장악하다보니 명훈인 할머니등에 업혀보고 싶어도 제대로 한번 업혀볼 틈이 없단다....  
283 34개월 24일째, 명훈이의 한글방글 ^.^
2002년 1월 28일(월) 맑음 당직이라 명훈이를 데리고 나오지 말라고 일러두었었다. 그런데 명훈아빠가 애들 외가에 들렀다가 자고 있는 명훈이를 깨워서 데리고 나왔다. 내게 30여분만 데리고 있으라면서.... 요즘 한글공부가 한참...  
282 34개월 23일째, 뻐꾸기 시계의 사촌!
2002년 1월 27일(일) 맑음 외할머니댁 벽에 뻐꾸기 한마리가 살고 있다. 매시간마다 '뻐꾹뻐꾹!', 여름에도 겨울에도 '뻐꾹뻐꾹!'. 명훈이 녀석도 그 뻐꾸기시계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일까?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거기에도 뻐꾸...  
281 09개월 15일째 미현, 다섯 발자욱 걷다.
2002년 1월 25일(금) 맑음 첫발을 뗀지 열흘이 지나도록 미현인 더이상 발자욱 떼어 놓을 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제서야 서는 연습을 하는 듯 했다.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녀석이 어떻게 발자욱을 떼었냐며 꼭 외할머니와 내가...  
280 09개월 14일째 미현 ②, 여보세요!
2002년 1월 24일(목) 맑음 퇴근을 해서 옷을 갈아 입고 있는 사이, 미현인 자기를 안아달라 내 발치에 와서 아부를 하며 대롱대롱 매달린다. 가방을 놓고 외투를 벗고 얼른 안아들면 그새 녀석의 시선은 내가 무엇을 가지고 ...  
279 09개월 14일째 미현 ①, 계단 내려가기
2002년 1월 24일(목) 맑음 어제저녁 모처럼 명훈이를 데리고 나왔다. 그래서일까? 매일처럼 같이 놀던 제 오빠가 안 보이자 미현인 할머니한테만 매달리며 징징거렸단다. 거실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얌전히 놀고 있는 미현이를 남겨...  
278 34개월 19일째, 디지몬가방이 갖고 싶은데
2002년 1월 23일(수) 맑음 오후에 off를 했다. 버스를 타러 가던 길에 아가옷 세일을 하기에 아가옷 가게에 들렀다. 명훈이가 따뜻하게 입을 수 있겠다 싶어, 안쪽으로 부드러운 털이 있는 츄리닝과 폴라티 한장을 샀다. "엄마...  
277 09개월 12일째 미현, 고집불통
2002년 1월 22일(화) 흐리고 추움 얼마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일이 늦어져 어젠 아이들을 보러 오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명훈이가 나를 보며 아주 반가워한다. 미현인 할머니등에서 코-오 잠을 자고 있다가 식사를...  
276 09개월 10일째 미현, 나도 야단칠 줄 알아요.
2001년 1월 20일(일) 맑음 외할머니댁 거실바닥이 온통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명훈이랑 미현이가 장난감, 책, 퍼즐을 죄다 꺼내다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보이는 청소. 미현이가 그 어지러운 중에 작은 공을 ...  
275 34개월 14일째, 딱풀 마술
2002년 1월 18일(금) 맑음 '엄마! 풀이 다 떨어졌어. 오리기 놀이 할 수가 없잖아. 사 갖고 와요." 명훈이가 풀을 쓰는 용도는 다양하다. 문고리 열쇠구멍을 비롯한 구멍이란 구멍엔 죄다 발라댄다. 오늘은 엊그제 사다준 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