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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좋고, 블럭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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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27일(목) 맑음 새 자전거와 블럭이 도착하자 두 녀석이 흥분을 해 난리도 아니었단다. 할아버지가 새 자전거를 조립하고, 명훈인 완성될 새 자전거에 대한 기대감으로 흥분을 했었겠지. 그새 미현인 블럭을 가지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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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22일째, 신발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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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26일(수) 맑음 현관 입구에 어지럽게 놓여진 신발들! 벌써 오래전부터 신발장을 사야겠다고 마음만 먹다가 드디어 26단짜리 조립식 신발장을 하나 구입했다. 이상하게 생긴 것이 택배로 도착하자 명훈인 그것의 용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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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21일째, 망가진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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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25일(화) 맑음 "엄마, 자전거가 뚜~욱 부러져 버렸어!" "어머나, 그랬니? 왜 부러졌는데?" "으~응, 내가 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큰 애들이 타서 그래. 엄마! 엄마가 석호랑 영규랑 준호형아 좀 혼내줘!" 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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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꿀꿀이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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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23일(일) 맑음 명훈이와 미현이가 닭죽을 좋아해 닭 백숙을 했다. 두녀석은 어제부터 국물에 찰밥을 말아 어찌나 잘도 먹어 대던지. 아파트와는 달리 단독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참 곤란하다. 다행히 우리집은 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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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16일째,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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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20일(목) 맑음 "할머니, 나 이것도 사주고, 저것도 사주고 다 사줘요. 예?" 대답이 없자, 또 "예? 예?" "응, 알았어!" "할머니! 아니 아니란 말야, '응'이 아니고 '예!'라고 해야지! 예?" "예!" 평상시 대화같지만 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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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15일째, 햇님을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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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9일(수) 맑고 더움 당직인데 오늘저녁 기계실 내부 전기공사가 있어 퇴근이 많이 늦어질 것 같다. 아무래도 명훈이를 못 데리고 올 것 같다고 애들 외할머니께 부탁을 했다. "할머니, 엄마가 왜 안오셔?" "으~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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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 신화 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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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8일(화) 맑음 월드컵 8강진출을 위한 이탈리아와의 결전이 벌어지는 날이다. 원주시민들이 오늘은 근처 야구장에서 대형스크린을 시청하며 응원을 펼칠거라더니,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대~한민국, 오~필승 코리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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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13일째, 올바른 양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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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7일(월) 맑음 "엄마, 세수하고 어디 갈려구?" "응, 엄마 회사!" "나도 아빠차타고 한바퀴 돌고 엄마회사 가서 컴퓨터 할꺼야!" "그래!" 얼마전 녀석이 밤사이 열이나고 아파 소아과가려고 같이 출근해서 과장님 출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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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06일째 미현, 오빠랑 씨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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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6일(일) 맑음 "미현아, 조금만 더 자자! 응?" 내가 애원을 해도 소용이 없다. 그 작은 두손으로 나를 일으키려고 열심히 밀고 있다. 그래도 내가 반응이 없자, 울음보를 터트려버린다. 왜 아가들은 아침잠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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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12일째, 난 털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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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6일(일) 맑음 얼마전 하나둘셋에서 이가 썩어 치과에 가서 치료를 하는 모습을 보더니 "엄마, 난 치과가기 싫어!"한다. "명훈인 양치를 너무너무 잘 해서 치과 안가도 괜찮아!" "치과 안가도 괜찮아? 그럼 나 또 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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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10일째, 내일도 축구는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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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4일(금) 맑음 16강을 위한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결전이 벌어지는 날! 내가 축구를 보겠다고 보채자 큰 인심을 쓰듯 "그래, 이제 축구봐도 돼!"하며 비디오 보는 것을 포기한다. 하루종일 피곤하게 놀았는지 축구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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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03일째 미현, 돌탑을 쌓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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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3일(목) 맑음 얼마전 신발을 신겨 바깥에 내 놓았더니 미현인 흥분할 정도로 즐거워했었다. 오늘도 오빠가 바깥으로 나가자 계속해서 미현이까지 나가자도 보챈다. 그래, 큰맘먹고 신발을 신겨 손을 잡고 현관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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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09일째,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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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3일(목) 맑음 명훈이와 미현이 모두 아침 6시전에 기상을 했다. 언제 잤었느냐는 듯 두 눈은 동글동글, 정신은 말짱말짱. 그 이른 아침부터 미현인 바깥구경 시켜달라고 내등에 매달려 대롱거린다. 명훈인 요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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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08일째,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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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2일(수) 비 아침준비를 하고 있자니 명훈이가 안방문을 열고 베게를 들고 나온다. "명훈이, 잘 잤니?" "예" "엄마도 잘 잤어요?" "그러~엄!" 명훈이가 밤에 코가 약간 막혀하는 것 같았다. 괜찮나싶어 이마를 만져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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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31일째 미현, 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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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0일(월) 맑음 명훈이 3살 때 사 놓은 둘리 스프링 말! 명훈아빠가 그걸 사 들고 왔을땐 '이제 얼마 못탈텐데 왜 저런걸 사 왔을까?"했었다. 그런데 그 스프링 말을 지금 미현이가 신나게 타고 있다. 혼자 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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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필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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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0일(월) 맑음 얼마전 폴란드를 2대 0으로 물리친 우리 월드컵축구대표팀! 오늘은 16강 진출을 위한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기가 있는 날이다.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두 녀석도 집에서 열띤 응원을 하였었나보다.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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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27일째 미현, 신나는 바깥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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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6일(목) 맑음 외할머니가 발목 삐신걸 아는지 두녀석이 나를 꼼짝도 못하게 한다. 그나마 이제 조금씩 발을 딛으실 수 있으니 다행이다. 미현인 현관문만 열리면 할머니 눈치를 보며 벽에 기대어 한쪽다리를 슬금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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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02일째, 잠자는 숲속의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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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6일(목) 맑음 5시 30분, 두녀석이 일찍 눈을 떴다. 명훈인 밤사이 열도 안나고 아주아주 잘 잤다. 미현인 벌써부터 업고 나가자고 “어부바! 어부바!”를 연발하며 등뒤에 대롱대롱 매달린다. 명훈이 손을 잡고 미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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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01일째, 아빠 배웅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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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5일(수) 맑음 밤새도록 열과 씨름하느라 명훈인 잠을 많이 설쳤다. 다행이 38.4에서 열을 다스릴 수 있었지만, 아침이 되자 열은 더 이상 떨어지질 않는다. 아무래도 off를 하고 명훈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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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월 31일째, 또 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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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4일(화) 맑음 낮부터 열이 있다던 명훈이가 저녁 8시가 넘어서자 열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미현이 진료를 받을 때 선생님이 명훈이도 열이 있을 것이라고 하시더니…. 저녁을 먹이고 해열제를 먹인후 열이 내리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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