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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9.(일) 생선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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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19일째> 맑음 "미현아, 지금은 가을이야 가을! 가을이 지나면 겨울, 겨울이 지나면 봄, 봄이 지나면 여름, 여름이 지나면 다시 가을! 가을은 나무가 노랗고 빠알갛게 된데! 저기봐. 열매가 노오랗게 되었지?" 거실창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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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9.(일) 가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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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25일째> 맑음 "미현아, 지금은 가을이야 가을! 가을이 지나면 겨울, 겨울이 지나면 봄, 봄이 지나면 여름, 여름이 지나면 다시 가을! 가을은 나무가 노랗고 빠알갛게 된데! 저기봐. 열매가 노오랗게 되었지?" 거실창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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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6.(목)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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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22일째> 맑음 출근준비를 마치고 현관문을 나서려는데 녀석이 한마디 건넨다. "에이, 엄만 옷이 왜 그렇게 썰렁해. 난 안 썰렁한데.." 내가 7부옷을 걸쳤더니 녀석의 눈에 그렇게 느껴졌었나보다. 현관문을 여니 조금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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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5.(수) 삼촌의 영원한 딸랑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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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15일째> 맑음 외삼촌이 부시시 눈을 비비고 일어나 출근준비를 위해 화장실로 들어선다. 식탁의자에 앉아 밥을 먹다가도, 거실방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도 외삼촌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만 알아차리면 미현인 삼촌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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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5.(수) 누가 더 요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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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21일째> 맑음 아가노벨 스티커책이 왔단다. 명훈이는 당장 붙이고 싶은데 미현이가 같이 하겠다며 방해를 하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나보다. "할머니, 미현이좀 재워줄래요? 나 스티커하게..." "미현이가 자야 재우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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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3.(월) 고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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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13일째> 맑음 미현이가 식탁의자에 오르더니 이내 식탁위까지 오른다. 제 오빠가 의자에 올라 냉장고 옆에 붙은 자석을 떼는 모습을 보더니 자기도 하려고 저러는 거다. 외할아버지가 보고 계시다 위험하다며 "미현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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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3.(월)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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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19일째> 맑음 "아빠, 나 엄마하고 버스타고 택시타고 집에 갈테니까 우리 열쇠만 갖다주고 오지 마세요!" 명훈이가 버스를 타고 싶어 아빠한테 데릴러 오지 말라고 전화를 한다. 오늘 컴퓨터 점검을 하러 작은 외삼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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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2.(일) 싸우면 못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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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18일째> 흐리고 비 일찍 잠자리에 들더니 미현이가 6시도 안되어 일어났다. 자기 먼저 눈을 떠서는 "엄~마!"하고 애교스럽게 불러댄다. "왜?"하니 그 넓적한 얼굴로 생글생글. "미현이 잘 잤니?"하니 "으~응!"한다. "미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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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1.(토)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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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11일째> 흐리고 비 미현인 밤사이 우유를 세 번이나 먹었지 뭐야. 먹순이. 그래서 그렇게 튼튼한거니? 그런데 미현아! 밤에 먹으면 안돼. 이제 다 컸잖아. 빨리 끊자~! 큰엄만 이른아침부터 부엌에서 분주하시구나.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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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0.(금) 추석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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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10일째> 맑음 추석 이브. 당직이다. 연휴도 짧은데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큰엄마한텐 정말 죄송하지 뭐겠니. 물론 있어도 별로 도움도 못 되어 드리지만. 퇴근시간에 맞추어 명훈아빠가 애들을 데리고 오기로 했다.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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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8.(수) 엄마도 나처럼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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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14일째> 맑음 알람을 아침 6시에 맞춰 놓았다. 늦게 잠들은 탓인지 못 일어나겠길래 30분뒤로 다시 맞춰놓고 잠이 들었다. 또 알람이 울리는데도 못 일어나 잠시 눈을 감고 누워있었더니, "엄마, 일어날 시간인데 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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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7.(화)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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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07일째> 맑음 "할머니, 똥 마려워요!" 명훈이가 뒤가 급하다고 엉덩이를 쭈욱 빼밀고 어그적거렸다지. 미현이가 베란다에 올라 내려달라고 양팔을 벌리고 서 있었다지만, 할머닌 명훈이가 더 급하다고 생각하셨대. 급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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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5.(일) 뽀뽀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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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05일째> 흐림 이달에 당직이 5번이나 되는데다 어제와 오늘은 계속해서 당직이다. 외할머니께 쉬실 시간을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어제저녁에 미현이를 데리고 나왔다. 또 아침에 미현일 데려다 주어야 하지만 잠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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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4.(토) 차에선 얌전히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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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10일째> 맑음 당직근무를 마치고 미현이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나오는 길이다. 명훈이 녀석, 뒷자리에 얌전히좀 앉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야단을 쳐도 말을 듣지 않고 수선을 떨더니 창밖에 무엇을 보겠다고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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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3.(금) 친절하기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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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03일째> 맑음 설겆이하지 말고 자기랑 놀아달라며 미현이가 할머니 다리를 붙잡고 대롱대롱 매달려, 우는 시늉을 하다 갑자기 거울앞으로 달려가더란다. 자기 우는 모습이 궁금했던 것일까? 우느라고 찡그린 자기모습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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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3.(금) 어떤 친구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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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09일째> 맑음 영규 6살, 석호 5살, 명훈 4살, 민지 3살, 미현 2살. 명훈이 외할머니 동네에 있는 명훈이 친구들이다. 분명히 석호랑 영규는 형아들인데, 명훈인 '형아'라고 부르질 않는다. 늘 '친구'라고 한다.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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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1.(수) 성화 뒤만 쫓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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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07일째> 맑음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채화되어 합화된 제14회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오늘 원주를 지나게 되었다. 명훈아빤 지난 5월에 성화봉송 신청서를 냈었는데, 호위주자로 선발되어 이번에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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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9.(월) 하늘이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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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05일째> 맑음 "여보세요. 엄마! 여기 탑블레이드 팽이가 생겼는데!" "어디서 났는데?" "몰라!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보지 뭐. 석호형아가 놓고 갔나? 영규형아가 놓고 갔나?" "명훈이도 팽이 사 줄까?" "아니. 난 이거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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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8.(일) 갖고 싶던 엄마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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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04일째> 맑음 어제저녁, 명훈아빠가 장지갑을 하나 사들고 들어왔다. 얼마전 내가 장지갑을 하나 샀으면 하고 얘기한 때문인가보다. 길거리에서 파는 싸구려라며 건네는데 그래도 쓸만해 보여 지갑을 바꾸기로 했다.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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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2.(월) 무서운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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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23일째> 맑음 내가 저녁을 먹는 중에도 명훈이와 미현이는 티격태격 정신이 없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명훈이가 블럭을 가지고 열심히 무언가를 만드는데 미현이가 아직 끼워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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