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퍼플의 네잎클로버 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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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글 수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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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474 2002.09.29.(일) 생선이 좋아!
<17개월 19일째> 맑음 "미현아, 지금은 가을이야 가을! 가을이 지나면 겨울, 겨울이 지나면 봄, 봄이 지나면 여름, 여름이 지나면 다시 가을! 가을은 나무가 노랗고 빠알갛게 된데! 저기봐. 열매가 노오랗게 되었지?" 거실창앞에...  
473 2002.09.29.(일) 가을이라
<42개월 25일째> 맑음 "미현아, 지금은 가을이야 가을! 가을이 지나면 겨울, 겨울이 지나면 봄, 봄이 지나면 여름, 여름이 지나면 다시 가을! 가을은 나무가 노랗고 빠알갛게 된데! 저기봐. 열매가 노오랗게 되었지?" 거실창앞에...  
472 2002.09.26.(목) 썰렁!
<42개월 22일째> 맑음 출근준비를 마치고 현관문을 나서려는데 녀석이 한마디 건넨다. "에이, 엄만 옷이 왜 그렇게 썰렁해. 난 안 썰렁한데.." 내가 7부옷을 걸쳤더니 녀석의 눈에 그렇게 느껴졌었나보다. 현관문을 여니 조금 쌀쌀...  
471 2002.09.25.(수) 삼촌의 영원한 딸랑딸랑!
<17개월 15일째> 맑음 외삼촌이 부시시 눈을 비비고 일어나 출근준비를 위해 화장실로 들어선다. 식탁의자에 앉아 밥을 먹다가도, 거실방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도 외삼촌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만 알아차리면 미현인 삼촌의 영...  
470 2002.09.25.(수) 누가 더 요란할까?
<42개월 21일째> 맑음 아가노벨 스티커책이 왔단다. 명훈이는 당장 붙이고 싶은데 미현이가 같이 하겠다며 방해를 하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나보다. "할머니, 미현이좀 재워줄래요? 나 스티커하게..." "미현이가 자야 재우지~!"란 ...  
469 2002.09.23.(월) 고자질
<17개월 13일째> 맑음 미현이가 식탁의자에 오르더니 이내 식탁위까지 오른다. 제 오빠가 의자에 올라 냉장고 옆에 붙은 자석을 떼는 모습을 보더니 자기도 하려고 저러는 거다. 외할아버지가 보고 계시다 위험하다며 "미현이, 이...  
468 2002.09.23.(월) 협박
<42개월 19일째> 맑음 "아빠, 나 엄마하고 버스타고 택시타고 집에 갈테니까 우리 열쇠만 갖다주고 오지 마세요!" 명훈이가 버스를 타고 싶어 아빠한테 데릴러 오지 말라고 전화를 한다. 오늘 컴퓨터 점검을 하러 작은 외삼촌이 ...  
467 2002.09.22.(일) 싸우면 못써요.
<42개월 18일째> 흐리고 비 일찍 잠자리에 들더니 미현이가 6시도 안되어 일어났다. 자기 먼저 눈을 떠서는 "엄~마!"하고 애교스럽게 불러댄다. "왜?"하니 그 넓적한 얼굴로 생글생글. "미현이 잘 잤니?"하니 "으~응!"한다. "미현아, ...  
466 2002.09.21.(토) 추석
<17개월 11일째> 흐리고 비 미현인 밤사이 우유를 세 번이나 먹었지 뭐야. 먹순이. 그래서 그렇게 튼튼한거니? 그런데 미현아! 밤에 먹으면 안돼. 이제 다 컸잖아. 빨리 끊자~! 큰엄만 이른아침부터 부엌에서 분주하시구나. 차례...  
465 2002.09.20.(금) 추석이브
<17개월 10일째> 맑음 추석 이브. 당직이다. 연휴도 짧은데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큰엄마한텐 정말 죄송하지 뭐겠니. 물론 있어도 별로 도움도 못 되어 드리지만. 퇴근시간에 맞추어 명훈아빠가 애들을 데리고 오기로 했다. 조금 ...  
464 2002.09.18.(수) 엄마도 나처럼 잘하세요.
<42개월 14일째> 맑음 알람을 아침 6시에 맞춰 놓았다. 늦게 잠들은 탓인지 못 일어나겠길래 30분뒤로 다시 맞춰놓고 잠이 들었다. 또 알람이 울리는데도 못 일어나 잠시 눈을 감고 누워있었더니, "엄마, 일어날 시간인데 엄만 ...  
463 2002.09.17.(화) 고집
<17개월 07일째> 맑음 "할머니, 똥 마려워요!" 명훈이가 뒤가 급하다고 엉덩이를 쭈욱 빼밀고 어그적거렸다지. 미현이가 베란다에 올라 내려달라고 양팔을 벌리고 서 있었다지만, 할머닌 명훈이가 더 급하다고 생각하셨대. 급한대로 ...  
462 2002.09.15.(일) 뽀뽀세례
<17개월 05일째> 흐림 이달에 당직이 5번이나 되는데다 어제와 오늘은 계속해서 당직이다. 외할머니께 쉬실 시간을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어제저녁에 미현이를 데리고 나왔다. 또 아침에 미현일 데려다 주어야 하지만 잠이라도 ...  
461 2002.09.14.(토) 차에선 얌전히 있자.
<42개월 10일째> 맑음 당직근무를 마치고 미현이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나오는 길이다. 명훈이 녀석, 뒷자리에 얌전히좀 앉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야단을 쳐도 말을 듣지 않고 수선을 떨더니 창밖에 무엇을 보겠다고 창...  
460 2002.09.13.(금) 친절하기도 해라.
<17개월 03일째> 맑음 설겆이하지 말고 자기랑 놀아달라며 미현이가 할머니 다리를 붙잡고 대롱대롱 매달려, 우는 시늉을 하다 갑자기 거울앞으로 달려가더란다. 자기 우는 모습이 궁금했던 것일까? 우느라고 찡그린 자기모습을 들...  
459 2002.09.13.(금) 어떤 친구가 좋을까?
<42개월 09일째> 맑음 영규 6살, 석호 5살, 명훈 4살, 민지 3살, 미현 2살. 명훈이 외할머니 동네에 있는 명훈이 친구들이다. 분명히 석호랑 영규는 형아들인데, 명훈인 '형아'라고 부르질 않는다. 늘 '친구'라고 한다. 물론 ...  
458 2002.09.11.(수) 성화 뒤만 쫓다가..
<42개월 07일째> 맑음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채화되어 합화된 제14회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오늘 원주를 지나게 되었다. 명훈아빤 지난 5월에 성화봉송 신청서를 냈었는데, 호위주자로 선발되어 이번에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  
457 2002.09.09.(월) 하늘이 준 선물
<42개월 05일째> 맑음 "여보세요. 엄마! 여기 탑블레이드 팽이가 생겼는데!" "어디서 났는데?" "몰라!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보지 뭐. 석호형아가 놓고 갔나? 영규형아가 놓고 갔나?" "명훈이도 팽이 사 줄까?" "아니. 난 이거면 됐...  
456 2002.09.08.(일) 갖고 싶던 엄마지갑
<42개월 04일째> 맑음 어제저녁, 명훈아빠가 장지갑을 하나 사들고 들어왔다. 얼마전 내가 장지갑을 하나 샀으면 하고 얘기한 때문인가보다. 길거리에서 파는 싸구려라며 건네는데 그래도 쓸만해 보여 지갑을 바꾸기로 했다. 사용하...  
455 2002.09.02.(월) 무서운 모기
<16개월 23일째> 맑음 내가 저녁을 먹는 중에도 명훈이와 미현이는 티격태격 정신이 없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명훈이가 블럭을 가지고 열심히 무언가를 만드는데 미현이가 아직 끼워지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