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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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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594 20개월 13일째, 엄마아빠 자기, 엄마는 부자
2000년 11월 17일(금) 맑음 명훈이가 이제는 말수가 제법 늘었다. 게다가 주워듣는 얘기까지 해 대는 통에 배꼽을 잡는 일이 잦아졌다. 매스컴의 효과일까? 가르쳐주지도 않은 말까지 하고, 이제는 몇가지 단어를 이어서 제법 말...  
593 20개월 8일째, "며니"비디오
2000년 11월 12일(일) 맑음 지난주에 이어 어제도 드림랜드에 갔었다. 카메라만 들고 갔던 아쉬움 때문에 어제는 캠코더를 챙겨서 명훈이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오려고... 사자는 화가 났는지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고, 지난...  
592 20개월 5일째, 아빠차에 쉬야를
2000년 11월 9일(목) 맑음 명훈이는 아빠와 내가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면 너무너무 좋아한다. 아빠차를 탈 수 있다는 이유가 있다. 전에는 엄마를 더 좋아하는 듯 하더니, 아빠차에 맛을 들이고는 엄마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  
591 20개월 2일째, 전화 붙들고 우는 명훈이!
2000년 11월 6일(월) 맑음 당직이라 명훈이에게 들르지 못했다. 목소리라도 들으려고 전화를 했다. 명훈이는 전화벨이 울리면 "예!-" "예!-"하고 대답을 하면서 할머니보다도 더 빠르게 달려와 전화를 받는다. 오늘도 수화기는 명훈이...  
590 19개월 31일째, 꽃사슴은 예쁘지만 리프트는 무서워!
2000년 11월 4일(토) 맑음 햇살이 좋은 주말! 가족들끼리 야외로 나가기로 했다. 애초의 계획은 충주 수안보에서 1박하고 유람선을 탈 계획이었는데, 일정에 차질이 생겨 명훈이 할머니, 외할머니, 외삼촌은 치악산 옥돌찜질방에서...  
589 태동이 느껴져요! (명훈이동생 17주 2일째)
2000년 11월 3일(금) 맑음 자려고 침대에 누웠어요! 아랫배에서 무슨 움직임이 있는거예요. 가만히 양손을 대고 잠시 있으려니까 "어머나!" 꼼지락꼼지락 무엇이 움직이네요. 뱃속의 아기가 자신의 움직임을 알리려 해요. 명훈이는 1...  
588 19개월 30일째, 애미야!
2000년 11월 3일(금) 맑음 어쩌면 좋을까요? 외할머니가 '애미야"하고 저를 부르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던 명훈이가 신이났어요. 왜냐구요? "애미야!" "'애미야!" 무슨 뜻인지 알기나 하는 걸까요? 알지도 못하면서 기가막혀 웃는 ...  
587 19개월 26일째, 명훈이 동생
2000년 10월 30일(월) 맑음 날씨가 제법 선선해 졌다. 명훈이 동생을 위한 몇가지 검사를 했다. 초음파속의 모습은 제법 형태를 갖추었고, 심장도 폴짝폴짝 건강하게 뛰고 있었다. 명훈이가 그랬듯이 그렇게 건강하게 태어나 주기...  
586 19개월 23일째, 장모님!!!
2000년 10월 27일 (금) 맑음 "장모님! " 갑자기 웬 장모님이냐구요? 퇴근을 하자 명훈인 잠을 자다 막 깨어나고 있는 중이였어요. 아빠만 보면 차태워달라고 "아빠차-.""아빠차-"를 연발하는 명훈이... 오늘도 명훈인 그덕분에 아빠차...  
585 19개월 22일째, 어머니... 인나!
2000년 10월 26일(목) 맑음 명훈이 동생을 갖은 때문인지 몸이 조금 힘들어진 것 같다. 명훈인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하고만 놀아달란다. 피곤하여 조금이라도 누워있을라치면 달려와서는 머리를 잡아끄들며 "엄마, 인나-! 인...  
584 19개월 12일째, 뭐지?
2000년 10월 16일(월) 맑음 명훈인 요즈음 궁금한 것이 너무도 많아졌다. 하루종일 "뭐지?"를 연발하며 여기저기를 탐험하고 있다. 책장마다 넘기면서 "뭐지? 뭐지?" 하는 통에 할머닌 그것이 뭔지 가르쳐 주느라 하루해가 다 간다...  
583 19개월 1일째, 삼촌의 출근소동
2000년 10월 5일(목) 맑음 명훈이가 얼마전부터 여닫이문의 문고리를 눌러 잠그기 시작했다. 할머니와 그렇지 않아도 "저러다 혼자 있다가 문을 잠그기라도 하면 어쩌나..."하고 걱정을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삼촌의 출근 ...  
582 18개월 25일째, 할아버지 리모콘, 고자질
2000년 9월 30일(토) 맑음 할아버지는 TV를 보실땐 리모콘을 거의 손에 쥐고 계신다. 명훈이의 눈에도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이 새겨졌던 모양이다. 한낮의 오수를 즐기고 계신 할아버지.. 굴러다니는 리모콘.. 그 리모콘을 보더니...  
581 18개월 20일째, 한밤중의 응가
2000년 9월 24일(일) 요즘 명훈이의 식성이 장난이 아니다. 2주가 넘도록 감기를 앓았었다. 게다가 지난주일에 돌에다 뒷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 왕방울만한 혹이 불어나 한의원에 가서 침맞히고 약먹이고... 그리고 나서는...  
580 18개월 11일째, 1000원 = 까까
2000년 9월 15일(금) 태풍(사오마이)때문에 비가오고 흐려요. 추석연휴를 보내고 명훈이는 돈을 알아버렸다. 명훈이가 징징거리며 떼를 쓰자 명훈아빠는 1000원짜리를 보여주며 "까까사러 가자"라며 아이를 달래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명...  
579 18개월 04일째, 자기 이름을 불렀어요
2000년 9월 8일 금요일 날씨 : 흐리고 비 명훈이는 요즈음 소유에 대한 개념을 터득한 것 같다. 니꺼, 내꺼, 누구꺼... 퇴근하신 할아버지가 윗옷과 양말을 벗어 마루바닥에 두셨다. 그것을 보고있던 명훈이가 달려가서 윗옷을 ...  
578 18개월 03일째, 명훈이에게 동생이...
2000년 9월 7일(목) 맑음 명훈이가 2돌이 되면 동생이 태어날 것 같다. 적당한 터울이라곤 하지만, 명훈이의 시샘이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한다. 명훈아빤 명훈일 위해선 남동생이 좋다지만, 난 여동생이 더 좋은데... 명훈인 ...  
577 17개월 12일째, "똥!!!"
2000년 8월 16일(수) 무지무지 더움 명훈이의 변화가 눈에 띄게 놀랍다. 어제까지만 했다 응아를 해 놓고는 "똥, 똥"하고 외쳐댔었는데.... 쉬야는 화장실서 물내리는 재미로 보기 시작하더니, 응아는 큰외삼촌, 외숙모께 야단듣고 ...  
576 17개월 11일째, '하버지'와 '함머니'
2000년 8월 15일(화) 맑음 명훈이는 요즘 말배우는 재미로 신이났다. 할아버지는 '하버지'로 할머니는 '함머니'로 큰소리로 불러 보라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불러대곤한다. 동네에서 낯익은 어른들을 보기만하면 할아버지, 할머...  
575 16개월 29일째, 징그러운 응아!
2000년 8월 2일(수) 많이 더움 명훈이는 이제, 표현할 수 있는 말들이 제법 많이 늘었다. 전에없이 부쩍 수다가 늘어난 탓인 것 같다. 명훈이가 사는 곳이 외할머니집이다 보니, 명훈인 야채나 동물들을 먼저 알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