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퍼플의 네잎클로버 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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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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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1034 2002.11.27.(수) 이런 왈가닥이 있을까?
<19개월 17일째> 맑음 안방에서 TV를 보다 할머니가 거실방으로 나오셨단다. 미현인 번개같이 달려가 안방 TV를 끄고 나온다. 그리곤 친절하게도 거실방에 있는 TV를 켜준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양쪽방 다 켜놓더니만 좋은 습관 ...  
1033 2002.11.23.(토) 포경수술이 필요하대요
<44개월 19일째> 맑음 요즘들어 명훈인 고추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 어른들몰래 만지작거려 염증이 생겨 그렇다. 오늘아침도 소변을 누이는데 고추끝이 부어있다. "명훈이, 고추 아프게 또 만졌니?" "응~!" 약만 타다 발라주곤 했더...  
1032 2002.11.22.(금) 내 밥그릇!
<19개월 12일째> 맑음 조금은 촌스럽지만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의 내복을 두 벌 샀다. 미현인 그것을 제일 바깥에 입겠다고 한다. 저녁내 좋다고 헤헤거리며 아주 촌스런 모습으로 거실을 배회한다. ...  
1031 2002.11.21.(목) 경찰에 신고를..
<44개월 17일째> 맑음 "엄마! 잉잉 할머니가 나 야단쳤어! 빨리 경찰서에 신고해~!" 느닷없이 전화해서 할머니를 경찰서에 신고하란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일단 달래놓고 다시 할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사연인즉, 두녀석 먹...  
1030 2002.11.19.(화) 명훈이의 동화나라
<44개월 15일째> 아이고 추워! 외가에서 우리집으로 향하는 아빠차안에서 명훈이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나가는 버스랑 주유소랑 집들을 보면서 나름대로 이야기를 꾸민다는 것이 조금은 살벌한(?) 느낌까지 주며 나를 기막히게 한...  
1029 2002.11.17.(일) 할아버지 제사!
<44개월 13일째> 비오고 추움 명훈 할아버지 제사날이다. 큰아빠는 횡성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가시고, 큰엄마는 일을 가셨기 때문에 낮동안 시간이 많이 걸릴 음식들을 준비해야 한다. 명훈인 갈비로 맛있게 아침식사를 하고 ...  
1028 2002.11.16.(토) 엄마의 일일동창생
<44개월 12일째> 맑음 저녁엔 동창회 모임, 내일은 명훈 할아버지 제사가 있다. 매번 참석을 못해 이번엔 큰맘먹고 참석키로 했는데, 내일 명훈이 큰어머니가 일을 가신단다. 아쉽지만 얼굴도장만 찍고 오기로 하고 모임엘 갔다....  
1027 2002.11.14.(목) 엄마따라 갈래요.
<19개월 04일째> 맑음 지난주말과 엊그제, 미현이를 데리고 나왔었다. 그때문인지. "명훈아, 집에 가야지. 빨리 옷입자~!"소리에 미현이가 옷걸이로 쪼르르 달려간다. 그리곤 자기 옷도 내려달라며 끙끙거린다. 오빠가 잠바를 입고 설...  
1026 2002.11.14.(목) 고추에 또 병이 났어요
<44개월 10일째> 맑음 "엄마! 고추가 아파!" 명훈이가 다리를 벌려 어그적거리며 서 있다. "어디보자~!"하고 팬티를 내리고 보았더니, 에그머니나 어찌했길래 고추에 무엇에 긁히듯 상처가 나 있다. "명훈아, 너 또 고추 만졌니?" "아...  
1025 2002.11.04.(월) 할머니의 사랑!
<18개월 25일째> 맑음 얼마전, 명훈이가 박박 우겨서 사다놓은 콩알같은 과자가 사고의 원인이었다. 미현이 눈에 띄이면 안주고는 안된다. 냉장고 문을 열었다 미현이 눈에 띄이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꺼내 놓으셨다는데.. 미현이...  
1024 2002.11.04.(월) 미현일 사랑하는 오빠
<43개월 30일째> 맑음 또 한주가 시작되었다. 늘상처럼 명훈인 나의 출근을 돕고 오전을 아빠와 함께 보냈다. 명훈:"엄마, 뭐해요?" 엄마:"으~응! 컴퓨터하는데!" 명훈:"정말? 잘했어!" 엄마:"명훈인 뭐하니?" 명훈:"응, 난 비디오 보고...  
1023 2002.11.03.(일) 어른같아요
<43개월 29일째> 맑음 주말이라 어제저녁에 미현일 데리고 나왔다. 할머니랑 안 헤어지겠다고 울던 미현인 내 등에서 잠이 들더니 아침까지 장장 12시간을 그대로 자 버렸다. 피곤이 다 풀렸겠네. 두 녀석을 데리고 있자니 하루...  
1022 2002.10.31.(목) 내가 마술을 부렸지!
<43개월 26일째> 맑음 어제저녁, 일이 늦어지는 바람에 명훈이를 외가에 두기로 했다. 못 들어간다고 전화를 하자, "난, 꼭 엄마아빠집에 가고 말꺼야!"라며 심술이 났다. 그런데 명훈아빠가 근처에 갈일이 있어 간김에 녀석을 데...  
1021 2002.10.28.(월) 엄마, 나 삐졌어요.
<18개월 18일째> 맑음 할머니가 빨래를 널러 바깥으로 업고 나갔더니, 미현이도 추운 걸 느꼈는지 "아~ 추, 아~ 추!"하며 춥다는 표현을 하더란다. 퇴근하여 자고 있길래 제 오빠만 챙겨 밥을 먹였더니 중간에 깨어나더니 나를 ...  
1020 2002.10.28.(월) 차문에 손 찧다
<43개월 23일째> 맑음 "엄마, 쉬 마려!" 소리에 눈을 뜨니 새벽 5시! 어제의 서울나들이가 피곤했는지 명훈이가 이불에 지도를 그렸다. "명훈이, 어제 결혼식 갔다오느라고 피곤했었구나!" "으~응!" 실수를 야단치지 않고 피곤해서 그...  
1019 2002.10.27.(일) 목욕이 좋아요.
<18개월 17일째> 맑음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미현인 여러날 목욕을 못했다. 할머님이 그 맘을 아셨겠지. 할머니가 목욕통에 물을 담고 계시자 미현이가 머리가 땅에 닿도록 여러번 인사를 해 대더란다. 그 모습을 보며 한참...  
1018 2002.10.27.(일) 사촌누나 결혼식
<43개월 22일째> 맑음 명훈이 사촌누나(충주고모님 딸 '미옥')의 결혼식이 서울에서 있단다. 예약된 차량으로 명륜동 식구들과 여주고모댁과 함께 가기로 했다. 봉고차를 기다리는 동안 명훈인 아빠차에서 숨기놀이를 하고 있는 것 ...  
1017 2002.10.24.(목) 선생님의 고민
<43개월 19일째> 에구구 추워라. 눈높이 선생님이 오셨다. 한글읽기 다 떼고 지난주부터 쓰기에 들어갔단다. 이제 동화책도 제법 잘 읽는다. 신기하고 신통방통하고... 지난주에 이름쓰기 연습하고, 오늘은 '가∼마'까지 쓰기연습...  
1016 2002.10.21.(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
<43개월 17일째> 흐리고 비 약간 엊그제 밤, 미현이가 잠을 어찌나 심하게 자던지, 자다가 돌아눕는 녀석의 머리에 내가 입술이 터져버렸다. 미현이가 머리를 돌려서 내 입술에 헤딩을 한 것이다. 어제밤, 명훈이 녀석의 잠꼬대...  
1015 2002.10.20.(일) 배탈이 났어요.
<18개월 10일째> 흐리고 비 어제 밤, 미현이가 잠을 어찌나 심하게 자던지, 자다가 돌아눕는 녀석의 머리에 내 입술이 터져버렸다. 녀석이 잠결에 머리를 돌려서 내 입술에 헤딩을 한 것이다. 한밤중에 일어나 약까지 바르고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