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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12일째,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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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16일(월) 맑음 버스에서 내리는 나를 보자 명훈인 양팔을 벌리고 달려온다. 나도 영화에서 처럼 양팔을 벌리고 "명훈아~!"를 외치며 달려가는 시늉을 했다. 그랬더니 명훈이가 나를 안으며 하는 말이 "껍데기! 어디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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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11일째, 예배가 언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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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15일(일) 비 눈을 뜨니 8시 30분! 식구들 모두 늦잠을 잤다. 쉬는 날이라고 '애라 모르겠다'하고 시계도 꺼 놓고 잔 것이다.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명훈인 열심히 비디오를 보고 있다. 내가 분주하게 세수하고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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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08일째,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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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12일(목) 맑음 오늘은 외할머니댁에서 늦게 나오는 바람에 내가 바빠졌다. 명훈이랑 텃밭에 열린 가지, 오이, 토마토를 땄더니 큰바구니에 하나가득이다. 설거지를 마치고 반찬몇가지 만들고 하다보니 벌써 10시 30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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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생후 92일째, 껄껄껄 소리내 웃는 미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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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11일(수) 맑음 외할머닌 명훈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셨다. 미현인 내가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보행기에 앉았다. 나를 보며 생긋거리는 미현이를 사진한장 찍어주려 벌떡 일어났다. 그순간 미현이가 껄껄껄 거리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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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07일째, 오랜만이라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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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11일(수) 맑음 어제는 명훈이에게 감기도 약간 있고 요즘 왔다갔다하느라 힘든 것도 같고 해서 일부러 데리고 나오지 않았었다. 그 덕분에 명훈인 오랜만에 제 삼촌얼굴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삼촌이 명훈이한테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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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생후 90일째, 완전뒤집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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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9일(월) 맑음 무엇이 그리 급한지 벌써부터 뒤집으려 안간힘을 쓰더니, 오늘아침 8:30분 드디어 미현이가 뒤집고나서 자기스스로 팔을 빼냈다. 어제까진 뒤집긴해도 팔을 빼내지 못해 끙끙거렸었는데... 드디어 완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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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생후 87일째, 파리가 된 미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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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6일(금) 맑음 미현이는 누워서 흔들리는 하양까망 모빌을 보며 신나게 옹알이를 한다. 명훈이는 파리를 잡는다며 파리채를 들고 "요놈의 파리~!"라고 외치면서 열심히 파리쫓기를 하고 있다. 외할머니는 부엌 싱크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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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생후 86일째, 뒤집고 끙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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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5일(목) 맑음 미현이가 뒤집기를 열심히 연습한다. 바로 눕혀 놓고만 있으면 엉덩이를 180도 훌쩍 뒤집어 놓고 어깨까지 돌려가며 끙끙끙 거리더니 어쿠 벌써 뒤집었네... 아이구 그런데 어쩌나.. 팔이 안빠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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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01일째,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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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5일(목) 맑음 "엄마! 명훈이 고추는 여기 있는데 엄마고추는 왜 없어요?" 얼마전 샤워를 하는 내게 명훈이가 던진 말이다. 난 그때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했었다. 그래서 엊저녁엔 명훈이와 같이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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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27일째, 파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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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2일(월) 맑음 "엄마! 쉬~이! 쉬~이!" 명훈이가 쉬가 급한가 보다. 쉬야통을 들이대고 쉬를 시켰다. "명훈이 쉬야 먹어볼까?"하고 쉬야통을 입으로 들이대는 시늉을 했더니 피식 웃으며 "엄마! 이런 거 주지 마세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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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25일째, 베개바꾸기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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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29일(금) 비 "엄마! 여기가 아파요!" "어디가~" "여~기~요" 자기 입을 가리키며 명훈이가 아프다고 한다. "어딘지 안보이네~". 아무리 들여다봐도 모르겠다. 내가 이리저리 들여다보는게 귀찮아졌는지 "이제 안아파!"란다.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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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23일째, 엄마 고추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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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6월 27일(수) 흐림 명훈이가 이제 저녁에 체육관 들러 산책이나 운동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나 보다. 만족했다고 생각될만큼 놀고서야 집에 가려한다. 엊저녁도 그랬다. 10시가 넘도록 집에 안간다는 명훈이를 살살 달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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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생후 72일째, 사랑하는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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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21일(목) 맑음 미현아! 그렇게 조그맣고 까아만 두 눈으로 엄마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네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엄만 행복에 잠긴단다. 천장에 매달아 놓은 까망하양 모빌을 보고 신나게 옹알이를 하며 혼자서도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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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15일째, 명훈이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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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19일(화) 맑음 명훈이가 그림을 그린다. "먼저 동그마미(동그라미를 마미로 발음함)를 이렇게 그리고 눈- 코- 입을 그리면, 우하하 엄마가 되었네.... 이거랑(자기가 그린 그림) 이거랑(옆에서 구경하고 있는 나) 똑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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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13일째, 교통신호를 잘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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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17일(일) 맑음 명훈이가 아빠차를 탔을 때 아빠가 빨간신호등 앞에 서면 명훈인 "아빠! 왜 운전 안해요?"라고 묻곤 한다. 그러면 아빠는 "응, 빨간불에 가면 사고나! 다치고 아야하거든. 그래서 초록불이 들어오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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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생후 68일째, 달력보고 옹알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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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17일(일) 맑음 명훈이도 어렸을 때 숫자만 있는 큰달력을 보고는 어른처럼 깔깔깔 웃곤 했었다. 무엇이 그리 우스운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달력만 보여주면 그렇게 웃었었는데... 미현이도 큰글씨 달력을 보여주면 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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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12일째, 거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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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16일(토) 맑음 어제저녁 명훈이와 체육관에가서 운동장을 세바퀴나 돌았다. 뛰다 걷다 했지만 안하다 해서 그런지 내 다리도 뻐근한데 명훈이 녀석은 말짱하다. 오늘도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나를 깨운다. "어-머-니!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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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11일째, 아주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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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15일(금) 맑음 명훈이가 아빠차로 출퇴근 하면서 배운 것이 또 하나 있다. "강원도 아리랑~" 제 아빠가 가르쳐주었나 보다. "명훈아! 강원도 아리랑 불러 볼래~ 시-작!"하면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자리 살구나무 정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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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10일째, 베개가 젖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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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14일(목) 맑음 이사도 하기 전에 명훈아빠는 집앞 텃밭에 고추며 상추며 호박, 가지, 수박까지 잔뜩 심었었다. 그것이 벌써 자라 고추는 주렁주렁, 상추도 먹을 정도가 되었다. 아침일찍 일어나 할머니를 찾는 명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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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09일째, 강아지에게 옷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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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13일(수) 맑음 사진을 인쇄해서 옷을 만들어주는 곳이 생겼다. 명훈이 100일 때 찍은 가족사진을 넣어서 노랑티를 하나 만들어다 주었다. 그랬더니 명훈이가 너무 좋아한다. 자기 옷속의 모습이랑 엄마, 아빠, 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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