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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08개월 07일째, 고집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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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7일(월) 맑음 미현이가 오른쪽볼과 세 개의 손가락에 멍이 들었다. 얼굴은 요즘 일어서서 손놓기 연습을 하는 미현이가 아마도 손놓고 앉다가 넘어져서 어딘가에 부딪힌 듯 싶다. 그런데 손가락은 명훈이랑 놀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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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14일째, 채널 양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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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7일(월) 맑음 오늘은 명훈아빠가 조금 늦는 바람에 10시가 다되어서야 명훈이를 데리고 우리집에 나왔다. 명훈아빠와 난 여인천하 팬이다. 근데 명훈인 집에 도착하면 당연히 명훈이 비디오를 최소 한편이상은 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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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13일째 명훈, 08개월 06일째 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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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6일(일) 맑음 외할아버진 얼어버린 수도관 녹이시느라 아침부터 바쁘시다. 외할머니까지 왔다갔다하니 미현인 할머니찾아 다니느라 또 바쁘다. 그래서 미현이를 내가 등에 업었다. 외할머니가 잠시 농협마트에 다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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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가 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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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5일(토) 맑음 추워진 날씨탓에 명훈이 외가댁엔 수도관이 얼어버렸고, 명륜동 우리집엔 가스가 얼어버렸나보다. 날씨가 추워진뒤로 가스가 안나오는 날이 더 많아져버렸다. 아무래도 가스통위에 센서가 불량인가보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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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10일째, 할머니 생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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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4일(금) 맑음 오늘 명훈이 친할머니 73번째 생신이다. 아침일찍 작은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친할머니엘 갔다. "엄마! 어디 갈려구요?" "응! 오늘 명륜동 할머니 생신이거든. 생일축하하려구 명륜동 가는 거야. 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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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08개월 02일째, 첫니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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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2일(수) 맑음 식구들이 밥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할때, 미현인 그 순간을 놓칠세라 재빠르게 달려와 상위를 덮친다. 손놀림은 어찌나 빠른지 감당해 낼 수가 없다. 식구들이 식사를 하면 자기도 곁에서 조금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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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07일째, 지겨운 열! 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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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12. 11. (화) 맑음 정말정말 지겨운 열~~! 명훈이의 강력은 적은 고열이다. 지난 일요일 어른들이 커다란 항아리를 나른다고 설치니 명훈이 녀석이 덩달아 흥분해서 난리치더니 어딘가에 심하게 부딪쳐 많이 아파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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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07개월 30일째, 미현의 밥상 정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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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12. 10.(월) 맑음 미현이가 드디어 밥상위를 오르기 시작했다. 상끝을 붙잡고 뱅글뱅글 돌기를 꽤 여러날! 한손놓기 연습도 이제 재미가 없어진걸까? 손놀림 동작이 어찌나 빠른지 상위에 있는 건 무엇이든 잡아채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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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07개월 28일째, 박수치기, 과자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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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8일(토) 맑음 미현이가 박수를 친다. 미현이를 앞에 앉혀놓고 "짝짜꿍 짝짜꿍! 짝짝짝짝!"하고 흥얼거려주면, 헤 웃으며 짝짜꿍을 너무도 잘한다. 말귀를 알아듣는 것인지... 엄마들은 거짓말장이가 된다더니만 나도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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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07개월 27일째, 힘센 미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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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7일(금) 맑음 "아이고, 냄새야!" "엄마! 미현이가 또 똥쌌어?" 냄새가 난다는 말에 명훈인 큰소리로 미현이가 똥쌌냐며 달려온다. "응! 미현이가 똥 쌌어!" "아이고, 기저귀 가져와야겠군!"하며 친절하게도 미현이 갈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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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07개월 26일째, 일어나 한손놓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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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12. 6.(목) 맑음 미현이가 감기로 많이 아프다. 명훈이가 지난주에 병원에서 퇴원하고 감기가 심해 앓았는데 두녀석에 저녁에 헤어졌다 아침에 만나면 서로 부퉁겨 안고 뽀뽀하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은 미현이까지 명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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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28일째, 추운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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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2일(일) 맑음 퇴원후 명훈이가 계속해서 감기약을 먹고 있는데도 별로 호전되지 않고 있다. 거기다 명훈이 녀석이 미현이 입술에 뽀뽀하고 서로 끌어안고 난리를 치더니 미현이까지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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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27일째, 이쁜 말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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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일(토) 맑음 토요일 당직이다. 명훈이 녀석이 수시로 전화를 해댄다. "엄마 뭐해요?" "응! 컴퓨터 하는데!" "컴퓨터?" "전정희! 너 아직도 컴퓨터 하니?" "이명훈! 엄마보고 '전정희'가 뭐야! 말을 이쁘게 해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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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26일째, 엄마는 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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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30일(금) 맑음 오늘은 10시가 다 되어 우리집으로 왔다. 명훈인 밤에 잠을 자자고 하면 더 놀고 싶어서 항상 울상을 하고 싫다고 한다. 안방에 들어가 이불을 펴고 준비를 하자, "엄마! 뭐 할려구요? 자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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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25일째, 입술 뜯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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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29일(목) 맑음 가끔 명훈이가 방문을 슬며시 닫고는 무엇을 하는지 조용할 때가 있다. 무얼 하는지 궁금해 베란다로 가 창문으로 들여다보면 문뒤에 숨어서 말라 거칠어쳐 일어난 입술을 뜯어내고 있는 것이다.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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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22일째, 7박 8일 정리하고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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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26일(월) 맑음 "명훈아! 일어나야지?" "엄마, 우리 어디 가?" "응, 피검사하러 가는 거야." "싫어, 명훈인 저기 안가!" "명훈아! 피검사하고 나쁜 벌레가 다 업어져야 집에 가는 거야. 명훈이 한번만 더 참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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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19~21일째, 혈액검사결과 나빠 퇴원못함, 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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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23일(금)~25일(일) 맑음 새벽 6시! 명훈이 혈액검사를 했다. 오늘 혈액검사에 혈액형 검사도 부탁했다. 어차피 피를 뽑으니까... 열이 내려서 다 좋아졌을 것 같았는데 아침 회진때 선생님 말씀은 그게 아니다. 열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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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15~18일째, 열경련으로 응급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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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19일(월)~22일(목) 맑음 어제아침부터 명훈이가 열이 있었다. 38도가 넘는데도 녀석이 잘 놀고 잘 먹기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큰 오산이었다. 해열제만 먹여놓도 내려가겠지 했던 것이 말이다. 올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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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 생후 07개월 05일째, 무릎으로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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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15일(목) 맑음 미현이가 이젠 배가 아니라 무릎으로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온 천지 휘젓고 다녀서 저녁무렵이면 옷이 엉망이 될 정도이고,. 외할머니가 아무리 열심히 청소를 해 대고 당할수가 없다고 하신다. 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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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08일째, 화나게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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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12일(월) 맑음 퇴근을 했다. 명훈인 여느때처럼 책이며 연필, 퍼즐을 거실하나가득 펼쳐 늘어놓고는 "이제 디지몬이나 봐야 겠다!"하고는 비디오를 켠다. "명훈아! 바닥 정리해 놓고 비디오 봐야지?"했더니, "아니,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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