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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22일째 미현, 터프가이 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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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2일(목) 맑음 현관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섰다. 여느때 같으면 거실에서 놀다 나를 발견하고는 쏜살같이 달려올 녀석들이 보이질 않는다. 살그머니 안방을 들여다보니 두녀석이 모두 누워 있다. 미현인 분유를 먹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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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녀석의 재롱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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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30일(화) 비 "엄마, 오리기책 사 갖고 오라니까!" 출근할때 따라오겠다길래 오려서 꾸미는 책 사준다고 했더니 전화해서 하는 소리다. 퇴근할때 사 갖고 가겠다고 해도 당장오라며... 오늘 두녀석은 무척이나 기분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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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25일째, 다른 사람 핑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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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29일(월) 비 "명훈아! 아빠 아직 주무시는데 소리좀 줄이면 안될까?" "아니야, 아빠가 소리 크게 해 놓으라고 그랬단 말이야!" 비디오 소리좀 줄여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말을 하고 있다. '누가 어떻게 하라고 했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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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이의 넘치는 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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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29일(월) 비 미현이가 태어난후 명훈인 할머니등을 빼앗겼다. 녀석이 처음엔 그게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이제는 의례 미현이가 먼저라고 생각하는 듯 싶다. 가끔 자기가 업히고 싶을땐 "엄마, 미현이 업어주고 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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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15일째 미현, 감기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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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25일(목) 맑음 감기에 걸려도 잘먹고 잘놀던 미현이! 그런 미현이가 이번엔 좀 지독한 감기녀석한테 걸린 모양이다. 하루종일 할머니를 힘들게 했다더니 결국엔 퇴근무렵 외할머니가 전화를 하셨다. 아무래도 소아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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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20일째, 나도 충전기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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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24일(수) 맑음 삼촌이 핸드폰을 바꾸는 바람에 먼저 핸드폰을 반납하게 되었다. 내 충전기가 고장이라 삼촌꺼하고 바꾸고 내 것을 삼촌에게 주려고 챙겼다. "엄마, 이건 또 뭐예요?" "응, 엄마꺼가 망가져서 삼촌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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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18일째, 아빠의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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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22일(월) 더움(여름이 성큼) 명훈아빠에게 건망증이 생긴걸까? 요즘들어 명훈아빠가 대문을 나섰다 되돌아오는 횟수가 잦아졌다. 꼭 무엇인가 잊고 주차해 놓은 곳까지 나갔다가 다시 가지러 오는 경우이다. 한번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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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이 따라갔다 엉뚱한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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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20일(토) 맑음 미현이 수두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외출준비를 했다. "엄마, 어디갈려구요?" "으~응! 미현이 주사 맞히러 병원에...." "나도 미현이 주사 맞는거 보러 갈거야." "버스타고 가야하니까 힘들어서 안돼요. 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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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15일째, 씨앗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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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9일(금) 맑음 "명훈아! 우리 옥수수씨 심으러 갈래?" 할머니의 제안에 명훈인 "예!"하며 따라 나선다. "할머니, 옥수수씨를 심으면 새싹이 금방 나올꺼야?" "그~럼! 금방 나올꺼야." 미현이를 업고 나도 따라 나섰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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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09일째 미현, 모자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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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9일(금) 맑음 화창한 봄날이다. 사진관에서 보내준 차를 타고 미현이 첫돌앨범 사진을 찍으러 가는 길이다. 미현인 창문에 쓰여진 글씨를 읽느라 "빠빠빠-~!"거린다. 사진관에 도착해 잠시 쉬는 사이 미현인 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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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13일째, 술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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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7일(수) 맑음 얼마전부터 자석을 사달라던 명훈이를 위한 말굽자석 2개, 막대자석 1개를 샀다. 저녁내 그 자석을 가지고 꽤나 재밌게 놀고 있다. "엄마, 이것 좀 봐요. 빨강끼리는 싫데. 파랑이 좋다고 하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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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06일째 미현, 나도 뽀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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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6일(화) 비 미현인 시금치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다. 시금치무침을 보고는 손을 뻗치며 끙끙거린다. 조각조각 작게 잘라 놓아주니 덥석덥석 잘도 받아 먹는다. 에구. 저러다 뽀빠이 아저씨처럼 힘이 세어 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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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12일째, 채널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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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6일(화) 비 밤새도록 내린 비가 그칠줄 모르고 오늘도 하루종일 내린다. "엄마,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우산쓰고 밖에서 벅저벅 걸어다녔다!" 퇴근하자 명훈이가 내게 자랑처럼 건넨 말이다. 명훈이가 온갖 장난감을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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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11일째, 누가 오빠 아니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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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5일(월) 흐림 아침 6시! 명훈이가 게슴츠레 눈을 뜬다. "명훈이, 잘잤니?" "예!" "이쁜 꿈 꾸고? 무슨 꿈 꾸었는데.." "방구꿈! 히히!" 어제 일찍 잠이 듯 탓에 명훈인 아침일찍 일어났다. "명훈아, 비디오 보고 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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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04일째 미현, 더 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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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4일(일) 바람 심하게 불고 흐림 할머니, 할아버지는 계모임 여행을 가셨다. 그래서 오늘은 두 아이들과 함께다. 두녀석 모두 이제 나와 노는 것에도 제법 익숙해진듯하다. 바람이 불어 나갈 수도 없고 명훈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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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01일째 ② 미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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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1일(목) 맑음 미현이는 아직, 정리한다는 개념이 당연히 전혀 없다. 명훈이가 말끔하게 정리해 놓은 책꽂이 앞으로 가서는 눈치를 살피다 팔을 뻗어 왕창 끌어내린다. 물론 명훈이녀석이 가만히 있을리 없지만...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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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01일째 ① 미현, 나이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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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1일(목) 맑음 미현이의 첫 생일이다. 지난주 토요일에 미리 생일잔치를 한 탓에 오늘은 분위기도 나지 않지만.... 그래도 녀석, 한 살 더 먹었다고 나이값(?)을 한다. 야단치는 기색만 나면 머리를 푸욱 숙이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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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07일째,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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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1일(목) 맑음 명훈이가 얼마전부터 어지러운 방정리를 즐겨하기 시작했다. 내기억으론 아마도 "꼬마생쥐메이지"에 나오는 코끼리 "코롱이"가 메이지와 같이 놀려고 메이지의 장난감을 정리해주는 것을 인상깊게 본 뒤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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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29일째 미현, 치아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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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9일(화) 맑음 치아테스트? 표현이 좀 우습긴 하다. 미현인 지금 아랫니가 2개, 윗니가 3개째 올라오고 있다. 또 다른 이가 나오려는지 요즘들어 부쩍 다짜고짜 깨물어댄다. 오늘 저녁에도 앉아 계신 외할머니를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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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28일째 미현, 기저귀 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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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7일(일) 맑음 어젯밤 11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든 미현이! 오늘 아침은 아마도 늦은 잠을 자려니 했었는데, 미현인 여느때와 다름없이 6시반쯤되자 영락없이 눈이 반짝! 그때부터 놀자고 여기저기 휘젓는다. "미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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