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이와 미현이가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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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 추웠지만 잠깐 밖에 나가는 건 괜찮았다.
TV 롤러코스터 라는 프로에서 '만약에 극장' 코너가 새로 생겼다.
거기서
'1. 여자가 군대에 간다면 2.남자가 임신을 한다면 3.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면 4. 세상에 남자가 혼자라면'이 나왔다.
그중에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면' 나도 잘 생각해보니 끔찍했다.
엄마도 내 모습을 볼 수 없고, 사람들도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르게 되고,
큰 사고가 나면 내 모습이 안보여 치료도 못 해 주고...
처음엔 신기할 지 몰라도 조금만 지나면 외롭고 슬퍼질 것 같다.
난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더 좋다. 아니 훨~~~씬 좋다.
너무 걱정하지마 미현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