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 조금 쌀쌀했다. 오후에는 비가 왔고 차츰 그치기 시작하였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이것은 데카르트의 말이다.

내가 지혜가 없다해도 생각을 못한다 해도 상관없다.

나는 사랑을 주고 준 사랑은 다시 돌아노니까... 돌아오지 않는 것은 없다.

미움도, 죽음도, 아픔도 돌아오는데 왜 행복, 사랑, 평화는 돌아올 수 없겠는가?

    이 세상이 날 버린다 해도 괜찮다. 말로 대화하면 된다.

말은 미움, 아픔을 물리치는 칼과 방패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사악한 말은 헌 조각하나의 힘도 들어있지 않다.

그저 남들에게 공격당할 뿐이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은 내가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행복하다. 내가 소중하지 않더라도 상관 없다.

나에게는 '노력'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 있으니까...

지혜, 사랑, 미움, 죽음, 아품, 행복, 평화, 말, 노력...

이 9가지가 없다면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9가지가 없다면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는 이 9가지가 모두 있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선생님의 댓글]

미현아!

9가지가 없더라도 미현인 그 자체로 소중해.

왜냐하면 미현이니까...

다른 어떤 사람도 미현이가 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