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 구름이 조금 끼었지만, 차츰 맑아졌다.

 

    할머니 생신이 되어 할머니댁에 갔다.

거기서 친척 소연이도 보고 할머니 이사갈 새 집도 보러 갔다.

그런데 이사는 안 가시고 그냥 가끔 오실거라고 큰 엄마가 그러셨다.

새 집은 시골 느낌이랄까? 상쾌하고 마당도 있고 밭도 있었다.

옥상도 있었고 주변에 다른 집들도 있었다. 많지는 않았지만...

집 거실이 넓어서 20명이 넘게 앉아 있어도 자리가 많이 남았다.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도 정말 멋있었다.

여름에 초록빛이 되면 주변에 산도 많아 정말 멋있을 것 같았다.

소연이도 새 집이 좋나보다. 여기저기 방긋방긋한 얼굴로 뛰어 다녔다.

아기는 너무 귀엽다. 이사떡도 좀 먹었다. 꽤 괜찮았다.

마치 내가 이사온 것처럼 정말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