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이와 미현이가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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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선선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는 선선하였다.
그래도 낮에는 너무 더웠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서 또 다시 아침처럼 선선해졌다.
* 겪은 일 : 닭갈비, 이빨 빠진 날!
* 주제 : 이빨 빠진 날!
저녁에 닭갈비를 먹었다.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단단한게 씹혔다. 이상했지만 두번쯤 씹었다.
그래도 이상해서 거울을 보았더니 얼마전부터 흔들렸던 이가 빠져 있었다.
놀라서 엄마에게 달려가 "어마, 나 이랄 파져서..."라고 하였더니 엄마가 못 알아 들으신다.
그래서 다시 "이발 파졀서"라고 말했더니 엄마는 하하 웃으시며 이빨을 빨리 버리고 입을 헹구라고 하셨다.
입을 헹굴 때 물에 피가 섞여 나왔다. 좀 징그러웠다. 무엇보다 후회되는 것은 이빨을 씹은 것이다.
엄마는 계속 웃으셨다.
이빨 빠진 자리를 보니 새로운 이가 돋아나고 있었다.
이것 때문에 이가 빠질 때 아무 느낌도 나지 않았던 것이다.
정말 재미있고 황당한 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