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 바람한 점 불지 않았다. 낮에 체육시간에도 포근하여서 잠바는 입지 않았다.

              오후에는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심하지 않았다. 밤에도 바람이 불었지만 춥지는 않았다.

 

* 겪은 일 : 계주선수 뽑기, 인라인 스케이트, 총알찾기 게임

 

* 주제 : 계주선수 뽑기

 

    계주선수를 뽑았다. 나는 1,2학년 때 계주가 못 되어서 이번 만큼은 계주선수가 되고 싶었다.

더구나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운동회라서 계주선수가 더 하고 싶었다.

계주를 뽑을 때 긴장되었다. '계주가 될까? 안되면 어쩌지? 아니, 이번 만큼은 꼭 될 수 있을 거야!'라고 몇번씩이나 생각하였다. 계주를 뽑을 때 우선 각 반에서 한 사람씩 6명이 겨루고...겨루고... 첫번째 경기에서 내가 1등을 하였다.

나도 모르게 '아하!'라고 말했다. 2번째 경기는 정말 계주뽑기였다.

여기서 지면 계주가 못되니까 더 떨렸다. 1등 하였던 각 반의 아이들 4~6명이 달려서 반의 계주를 뽑는 것이였다.

1반 선생님께서 "준비~"라고 말하시자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계주', '계주'라는 글자로만 가들하였다.

선생님께서 호루라기를 '삑~~~!' 불으셨다. 출발하라는 것이다.

선생님께서 호루라기를 불자마자 난 빠른 속도로 달렸다.

가운데 달리는 친구랑 막상막하였다.  그런데 뛰다보니 긴장이 풀리고 차분해지는 것이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느새 도착지점이 코앞이었다. 오직 달리는데만 집중하였다. 1발 차이로 내가 이겼다.

마음속으로는 '와!!!'라고 소리 질렀다.

나랑 한 발 차이로 2등이 된 아이가 바로 현진이었다.

현진이가 저렇게 빨리 달리다니... 조금만 방심했어도 2등 할 뻔 하였다.

경기가 끝나자 마음이 가뿐해졌다.

엄마도 많이 칭찬해주셨다. 오늘은 기분이 정말 좋은 날이었다.

 

(쓴시각 : 9:3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