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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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이 친구 지훈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빠랑 민재랑 태백에 갈 건데 같이 갈 수 있니?"
지훈이 아버님이 가끔 명훈이를 지훈이 여행에 함께 데려가 주신다.
늘 고맙고 감사한데... .이번에도 명훈이를 부탁드리게 되었다.
명훈이는 친구따라 가게 되어 너무 신이 났다.
태백은 춥다니 따뜻하게 나오라기에 두툼한 파카에 장갑까지 챙겨서 집을 나선다.
미현이도 따라 가고 싶다지만 미현인 엄마와 하루종일 놀기로 했다.
하지만 엄마는 쉰다는 핑계로 미현이와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했다.
9시가 넘어 돌아온 명훈이. 하루종일 있었던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석탄박물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느라 말 수 없는 명훈이가 재잘재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훈이 아버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