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견된 썩은 이, 치료를 위해 아빠와 치과에 다녀온 미현이.

초기상태이긴 하나 충치균이 활동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걱정스럽다.

치료까지 받았으니 앞으로 관리를 좀 더 잘 해 주면 좋으련만...

 

   "엄마, 치과 다녀왔어요. 그런데 하나도 안 아팠어요.

    내가 거울로 아~ 하고 봤는데요. 썪은데가 안 보여요. 티도 안나고..."

치료를 받고 오더니 재잘재잘 쉴 새가 없다.

치아색과 거의 같게 맞춰 치료를 해 주셨는지 티도 안나고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 미현이.

  "영구치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치아는 중요한 거니까 앞으로 정말 관리 잘 해야 한다."

 

  미현이의 중간고사 결과가 나왔다.

전과목에서 1개 틀리고(수학) 만점을 받았다는 놀라운 소식.

예체능 시험이 없긴 했지만 놀라운 일이다.

준비를 하느라고는 했지만, 쉴 새 없이 덩벙거려 평소 테스트에선 실수도 많이 하더니...

역시 실전에 강한 우리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