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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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현이의 건강신문을 완성하고 아침부터 다시 책상에 둘러 앉았다.
온갖 자료들을 준비하고, 음식과 관련된 재미있는 유머도 넣기로 했다.
미현이의 신문을 만드느라 경험한 것이 있으니 더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을 기대하며 시작했다.
건강주제에 맞는 신문의 제목을 정했다.
테두리를 먼저 그리는 것이 깔끔해 윤곽을 잡고, 글씨는 직접 쓰기도 하고 컴퓨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정해진 곳에 유머와 광고도 재밌게 만들고 최근 이슈가 되는 건강정보도 넣었다.
미현이 신문처럼 신문의 구성요소(제목,기사,날짜,광고, 만화or만평, 사진 등)를 되도록 다 갖추려고 하였다.
네컷만화와 광고를 어떻게 할 지 의논을 하였는데 너무 재밌는 만화가 탄생했다.
그림을 잘 그리는 미현이가 멋지게 네컷만화를 그려주니 멋진 건강신문이 또 하나 만들어졌다.
시행착오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첫 작품보다 더 정돈되고 깔끔하게 완성되었다.
미현인 "오빠 것이 더 잘 된 것 같다."며 "자기 것을 다시 만들겠다"고 심술을 부리기까지 한다.
다시 만드는 것은 도저히 못 하겠다고 하니 ‘그럼, 만화 속에 꼭 자기 이름을 꼭 넣어 달라’고 하여 “콕~” 박아 넣었다. 어려웠지만 열심히 재미나게 만들었으니 내년엔 더 멋진 건강신문을 만들수 있을 듯 싶다.
명훈이와 미현이 작품이 이번 교내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