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명훈 육아일기
글 수 556
** 명훈이의 글 : 2009 육아일기에 포함 예정 **
외할머님 생신을 축하하러 큰 외삼촌, 작은 외삼촌, 외숙모, 상훈이, 상호, 수진이 누나, 상근이 형 등 온 친척이 다 모였습니다.
상훈이와 상호가 떼를 써서 오늘 먹어야 하는 생신케이크를 엊저녁에 미리 먹어야 했습니다.
아빠가 점심때 맛있는 소고기를 잔뜩 사 오셔서 고기파티를 하고, 지난 주에 우리 가족이 갔던 계곡으로 다시 물놀이를 가기로 했지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지난주에 우리 가족이 왔던 곳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해서 조금 아래쪽으로 다시 내려오니 정말 멋진 곳이 있었습니다.
폭포가 흘러내리듯 신나는 물줄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넓은데다가 신나게 흘러내리는 작은 폭포 덕분에 시원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폭포 아래 물속에 있는 바위에 무릎을 긁히기도 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저녁으로는 시원한 냉면을 먹었습니다.
국물을 잘못 마시다 기침이 계속 나와서 힘들기도 했었습니다.
할머니 생신이 아니어도 이렇게 신나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명훈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