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현이의 일기장을 옮겼습니다 : 2009 육아일기 포함예정 ***

 

  계곡에서 1박 2일을 자고 왔습니다.

사촌들이랑 갔었는데 우리가 묵은 곳은 ‘퉁퉁소 팬션’이었습니다. 

계곡에서 튜브를 타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저녁에는 맛있는 컵라면을 먹고 발을 담그러 갔는데 오빠가 밀어서 빠지고 말았습니다.

내 옷은 점심 먹고 놀 때 다 적셨었는데.....

다행히 사촌 언니가 입다가 작아진 옷을 고모가 가지고 와서 그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밤에는 방에서 실내 숨박꼭질을 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펑!펑! 하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 보았더니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눈 앞에서 불꽃놀이를 하다니......’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데 2살인 사촌동생 소현이가 엄마 아이스크림을 빨아 보고는 더 달라고 난리였습니다.

그리고 포근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는 염소탕을 먹고 물놀이를 또 했습니다.

엄마는 감기 걸린다고 내내 걱정했지만 우리는 아침이라서 더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왜 아침에 물놀이를 했냐면 12시에는 집에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집에 갈 때 ‘역시 계곡은 재미있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