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센터 생활과학교실 첫 수업을 받는 날.
  생활과학교실에선 "주변생활에서 쉽게 과학기술을 만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어렵게 등록을 하고 그 첫수업을 받던 날.
  명훈이보다 내가 더 큰 기대와 수업에 대한 설레임을 가졌었다.
그런데 수업을 마치고 나온 명훈이의 표정은 글쎄 별로 좋은 표정은 아니다.
함께 수업을 받은 수빈이의 반응도 마찬가지.
첫 수업이 좀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던 모양이다.
교재를 보니 내가 봐도 내용이 딱딱하다.

이왕이면 첫 수업에 실험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시간표를 보니 실험은 마지막 3주에 배정이 되었다.
처음이라 아이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수업배정이 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과정마다 학생 선생님이 가르치는데 수시로 선생님도 바뀐다고 하고

게다가 방학이라 3개월 과정 중 1개월은 가정체험학습 기간이라 수업이 없다.

이 정도라면 차라리 학교 방과후 수업을 받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될 듯 싶다.
너무 아쉽고~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

이 수업을 받기 위한 엄마들의 관심이 난리도 아니라는데...

왜 그렇게 열성적인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