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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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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부터 미술학원을 다니게 되었던 미현이.
방과후 미술학원 원장님의 배려로 아주 편하게 다닐 수 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수업중 데리러 오시기가 곤란하시단다.
그렇다고 거리가 좀 있는 길을 혼자 걸어다니게 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그만 두기로 결정을 내렸다.
너무너무 즐거워하고 좋아하는데 정말 속이 상했다.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중 미술을 해 보기로 했다.
미현인 혼자가야 할까봐 삐쭉빼쭉하며 안 배우면 안되냐며 툴툴거린다.
"그럼, 방과후 미술 선생님과 한 번 통화해 볼께"하고 전화를 드렸다.
통화 중에 미현이 반에서 다니는 친구가 있다고 하신다.
그제서야 미소를 띠는 우리 딸.

   그렇게  방과후 미술 첫 수업을 받고는 콜렉트콜 전화를 한 미현이.
"엄마엄마, 글쎄 방과후 미술에 친구들하고 같이 갔다. 
  오늘은 초코파이를 그렸어. 그런데 친구들이 내 그림을 보고 너무너무 잘 그렸다고 놀라는거야.
  그림을 다 그리고 초코파이랑 요구르트도 먹었어. 엄마, 방과후 미술 너~무 좋아.
  그리고 성희가 말이야. 피아노학원 계단까지 나를 데려다 줬어. 아래계단 아니고 위에 있는 계단까지~ 너무 좋았어.
  빨리 목요일이 되면 좋겠어. 방과후 미술 빨리 가고 싶다."

  학원을 못 다니게 되어 정말 서운했는데 다시 즐거움을 찾게 되어 엄마도 너무 좋단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니 더 더욱 잘 되었구나.
즐겁게 신나게 많이 배우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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