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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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하려고 집에 잠깐 들렀다.
너무 더워 막 옷을 갈아 입으려는데.... 미현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순간 "미현이가 열이 심하구나~!" 싶었다.
새벽에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였는데 아침에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 그냥 보낸 것이 내내 맘에 걸리던 참이었다.
아침까지 아주 잘 먹고 간데다 10시가 조금넘어 콜렉트콜 전화가 오긴 했었다.
이마가 약간 뜨거운 것 같다길래 보건실 가서 약 좀 달라고 해서 먹으라고 했는데.... 가지 않은 모양이다.
"미현이 열이 39.4도를 넘었어요. 지금 보건실에서 얼음팩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병원에 가 봐야 할 것 같아요."라는 선생님 말씀.
금방 가겠다고 말씀드리고 가까운 거리지만 택시를 탔다.
보건실에 들어서자, 눈에 눈물이 가득한 미현이가 보인다.
나를 보자 가득했던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서러워한다.
미현이 반에서 책가방을 챙겨 내려와 함께 학교를 나섰다.
너무너무 뜨거운데다 택시까지 보이지 않아 아빠를 호출했다.
병원 점심시간에 걸리는 바람에 미현이 진료는 아빠가 함께 가기로 했다.
"엄마, 나랑 같이 있으면 안 돼?"
몸이 아픈 탓에 투정을 부리는 녀석.
엄마도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 일단 사무실로 들어가야 했다.
마침 윗분들이 모두 계셔 오후휴가를 신청하고 다시 나올 수 있었다.
그 사이 미현인 또 전화를 했던 모양이다.
집에 들어서니 하도 울어서 눈밑이 버얼겋게 되어버린 미현이.
30분부터 오후진료가 시작이니 조금 일찍 나서야 할 것 같아, 잠시 쉬었다 1시 15분경 집을 나섰다.
"1시간전에 해열제를 먹었고 이제는 조금 내린 것 같아요~!"라며 열을 재었는데.... 아직도 38도나 되는 열.
목 안쪽만 약간 빨갛다고 하시는데 열은 아마도 시작인 것 같다신다.
열 내리고 가라시며 엉덩이에 주사 한 방.
미현인 주사 안 맞는다고 하면서도... 소리하나 없이 잘도 맞는다.
요즘 목이 칼칼해 나또한 진료를 받으니 오른쪽 편도가 많이 부었단다.
진료를 마치고 나오려는데 아빠가 오셨네.
미현인 아빠를 보자 삐죽빼죽 거리며 아빠한테 톡톡 쏴 댄다.
약처방을 받고 아빠가 점심을 사 주신단다.
점심시간을 놓쳐 너무 배가 고팠는데.... 맛있게 점심을 먹고 마트에도 들렀다.
날이 너무 뜨거워 정말 바깥엔 있기도 겁이 난다.
집에 돌아와 미현이와 함께 약을 먹고 잠시 누웠다.
한사코 낮잠을 안 자겠다던 미현인 엄마 옆에 누워 어느새 쌕쌕 잠이 들어있네.
약기운 탓이려니...
열이 떨어지니 이제는 기운이 나는 모양이다.
저녁엔 이것 달라 저것 달라 하며 먹을 것을 찾는 것을 보니~~~
아플 때도 제법 잘 참는 우리 딸인데 오늘은 많이 힘들었나보구나.
눈밑이 빨갛도록 운 것을 보면 말이야.
미안해. 엄마가 아침에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이렇게 더운 날, 우리 딸 고생시키지 않았을텐데...
엄마가 나빴어.
우리 미현이, 빨리 기운 차릴거지?
너무 더워 막 옷을 갈아 입으려는데.... 미현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순간 "미현이가 열이 심하구나~!" 싶었다.
새벽에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였는데 아침에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 그냥 보낸 것이 내내 맘에 걸리던 참이었다.
아침까지 아주 잘 먹고 간데다 10시가 조금넘어 콜렉트콜 전화가 오긴 했었다.
이마가 약간 뜨거운 것 같다길래 보건실 가서 약 좀 달라고 해서 먹으라고 했는데.... 가지 않은 모양이다.
"미현이 열이 39.4도를 넘었어요. 지금 보건실에서 얼음팩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병원에 가 봐야 할 것 같아요."라는 선생님 말씀.
금방 가겠다고 말씀드리고 가까운 거리지만 택시를 탔다.
보건실에 들어서자, 눈에 눈물이 가득한 미현이가 보인다.
나를 보자 가득했던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서러워한다.
미현이 반에서 책가방을 챙겨 내려와 함께 학교를 나섰다.
너무너무 뜨거운데다 택시까지 보이지 않아 아빠를 호출했다.
병원 점심시간에 걸리는 바람에 미현이 진료는 아빠가 함께 가기로 했다.
"엄마, 나랑 같이 있으면 안 돼?"
몸이 아픈 탓에 투정을 부리는 녀석.
엄마도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 일단 사무실로 들어가야 했다.
마침 윗분들이 모두 계셔 오후휴가를 신청하고 다시 나올 수 있었다.
그 사이 미현인 또 전화를 했던 모양이다.
집에 들어서니 하도 울어서 눈밑이 버얼겋게 되어버린 미현이.
30분부터 오후진료가 시작이니 조금 일찍 나서야 할 것 같아, 잠시 쉬었다 1시 15분경 집을 나섰다.
"1시간전에 해열제를 먹었고 이제는 조금 내린 것 같아요~!"라며 열을 재었는데.... 아직도 38도나 되는 열.
목 안쪽만 약간 빨갛다고 하시는데 열은 아마도 시작인 것 같다신다.
열 내리고 가라시며 엉덩이에 주사 한 방.
미현인 주사 안 맞는다고 하면서도... 소리하나 없이 잘도 맞는다.
요즘 목이 칼칼해 나또한 진료를 받으니 오른쪽 편도가 많이 부었단다.
진료를 마치고 나오려는데 아빠가 오셨네.
미현인 아빠를 보자 삐죽빼죽 거리며 아빠한테 톡톡 쏴 댄다.
약처방을 받고 아빠가 점심을 사 주신단다.
점심시간을 놓쳐 너무 배가 고팠는데.... 맛있게 점심을 먹고 마트에도 들렀다.
날이 너무 뜨거워 정말 바깥엔 있기도 겁이 난다.
집에 돌아와 미현이와 함께 약을 먹고 잠시 누웠다.
한사코 낮잠을 안 자겠다던 미현인 엄마 옆에 누워 어느새 쌕쌕 잠이 들어있네.
약기운 탓이려니...
열이 떨어지니 이제는 기운이 나는 모양이다.
저녁엔 이것 달라 저것 달라 하며 먹을 것을 찾는 것을 보니~~~
아플 때도 제법 잘 참는 우리 딸인데 오늘은 많이 힘들었나보구나.
눈밑이 빨갛도록 운 것을 보면 말이야.
미안해. 엄마가 아침에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이렇게 더운 날, 우리 딸 고생시키지 않았을텐데...
엄마가 나빴어.
우리 미현이, 빨리 기운 차릴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