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잠시 짬을 내 미현이를 보러 갔다.
준기랑 짝꿍이 되고는 손도 꼭 잡고 다니고 미현인 너무 좋다고 한다.
"엄마, 준기가 나랑 피아노학원 같이 가고 싶대~~~"하며 걸려온 전화.
"미현이 너~ 뭐야? 왜 준기 핑계를 대고 그래?"

마침 준기를 보러 왔던 준기엄마가 깜짝 놀란다.
"왜, 준기가 뭐 잘못했대?"
아니란 손짓을 하고는.... 미현이에게 그러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상황을 얘기하니 녀석들 하는 짓이 너무 귀엽다고 웃는다.

나를 보고는 반가워하는 녀석.
미술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녀석들과 하니하니에 들렀다.
슬러시와 간단히 군것질을 하고 녀석들을 학원으로 보냈다.
둘이 손잡고 저만치 뛰어가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

미현아, 준기야!
앞으로도 그렇게 친하게 지내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