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글 수 1,054
<20개월 18일째> 아이고 추워!
아침에 일어나 할머니보다 오빠한테 먼저 뽀뽀를 쪽쪽 해 댔다지?
할머니가 조금 섭섭은 하셨다지만, 그래도 핏줄은 당기는 모양이라며 흐믓해 하셨어.
엄마아빠의 냉전때문에 명훈이와 미현인 더 친해질 수 있었대.
날도 추운데 미현이가 베란다 문을 열자 할아버지가 미현이를 야단치셨더니 미현이 녀석, 서럽다고 울면서 달려간 품이 할머니일줄 알았더니 오빠품이었단다.
요며칠 두녀석이 같이 지낸 시간이 많다보니 조금 덜 싸우는 것 같다고.
"아이구 우리 미현일 누가 그랬어?"하면 무조건 "엄~마!"
"엄마가 그랬어?" "으~응!"
오빠를 야단치면 미현이가 달려와 어른들을 혼내주고, 미현이를 야단치면 명훈이가 달려와 동생 혼내주었다며 어른들을 야단친다.
평소엔 더 잘 싸우면서 정말 웃긴다니까요.
아침에 일어나 할머니보다 오빠한테 먼저 뽀뽀를 쪽쪽 해 댔다지?
할머니가 조금 섭섭은 하셨다지만, 그래도 핏줄은 당기는 모양이라며 흐믓해 하셨어.
엄마아빠의 냉전때문에 명훈이와 미현인 더 친해질 수 있었대.
날도 추운데 미현이가 베란다 문을 열자 할아버지가 미현이를 야단치셨더니 미현이 녀석, 서럽다고 울면서 달려간 품이 할머니일줄 알았더니 오빠품이었단다.
요며칠 두녀석이 같이 지낸 시간이 많다보니 조금 덜 싸우는 것 같다고.
"아이구 우리 미현일 누가 그랬어?"하면 무조건 "엄~마!"
"엄마가 그랬어?" "으~응!"
오빠를 야단치면 미현이가 달려와 어른들을 혼내주고, 미현이를 야단치면 명훈이가 달려와 동생 혼내주었다며 어른들을 야단친다.
평소엔 더 잘 싸우면서 정말 웃긴다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