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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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월 04일째> 눈 펑펑!
"명훈이가 깜짝 놀랄일이 있는 걸?"
"뭔데?"
"짜짠~!"하며 브라인드를 열었다.
하얀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다.
"와~! 하얀 눈이 오네. 엄마, 우리 눈을 훔쳐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자~!"
"그~래!"
밤사이 내린 눈은 어느새 텃밭을 덮고 세상을 온통 하얗게 물들여 놓고도 계속해서 펑펑 쏟아진다. 명훈인 여주고모랑 서울고모한테 전화해서 거기도 눈이 오냐며 아침부터 부산하다.
물론 큰아버지랑 외할머니께도 전화를 해서 재잘재잘!
"How's the weather?"
언젠가 '모여라 딩동댕'에서 나온 영어가 생각나 물었더니, 잠시 머뭇거리던 명훈이가 "Snow!"라며 대답을 한다.
"명훈이, 그거 안 잊어 버렸네! 정말 잘했어!"
나의 칭찬에 어깨가 으쓱해서는 "Good morning, mom?"까지...
요즘 보는 비디오에서 나오는 영어다.
"Good morning, 명훈?"
그래, 오늘도 우리 미현이랑 잘 놀아보자~!
"명훈이가 깜짝 놀랄일이 있는 걸?"
"뭔데?"
"짜짠~!"하며 브라인드를 열었다.
하얀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다.
"와~! 하얀 눈이 오네. 엄마, 우리 눈을 훔쳐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자~!"
"그~래!"
밤사이 내린 눈은 어느새 텃밭을 덮고 세상을 온통 하얗게 물들여 놓고도 계속해서 펑펑 쏟아진다. 명훈인 여주고모랑 서울고모한테 전화해서 거기도 눈이 오냐며 아침부터 부산하다.
물론 큰아버지랑 외할머니께도 전화를 해서 재잘재잘!
"How's the weather?"
언젠가 '모여라 딩동댕'에서 나온 영어가 생각나 물었더니, 잠시 머뭇거리던 명훈이가 "Snow!"라며 대답을 한다.
"명훈이, 그거 안 잊어 버렸네! 정말 잘했어!"
나의 칭찬에 어깨가 으쓱해서는 "Good morning, mom?"까지...
요즘 보는 비디오에서 나오는 영어다.
"Good morning, 명훈?"
그래, 오늘도 우리 미현이랑 잘 놀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