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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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월 30일째> 너무나 포근!
"난 할머니랑 잘테니까 오늘은 미현이나 데리고 가!
그런데 아빠, 미현이 때리지 말고~!"
오늘 아침, 녀석이 자고 있길래 내가 먼저 출근을 했었다.
내가 출근하자 바로 일어나서는 1시간정도를 징징거리고 떼를 써서 아빠가 효자손으로 매를 들었었단다.
그래서 녀석이 '미현이 때리지 말라'는 당부를 하는 모양이다.
미현인 할머니랑 오빠에게 인사를 하고 나를 따라 나섰다.
미현이를 재우고 거실로 나오자, 명훈이의 전화다.
"엄마, 뭐해요?"
"응, 미현이 코~오 자니까 내일 통화하자!"
"예!"
전화를 끊고 10여분이 지났을까? 또 녀석의 전화!
"엄마, 그런데 할머니가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계속 이기잖아!"
"그래? 엄마가 할머니 혼내줄테니까 바꿔 줄래?"
할머니 얘기를 들어보니 명훈이가 자기는 '주먹'을 내고, 할머니는 '보'를 내라고 시켰단다.
할머니가 '가위'를 내야 자기가 이기는데, '가위' 한 번 냈더니 울며 떼굴떼굴 구르더라나~.
그래놓고는 저러는거다.
명훈아, 오늘 할머니랑 자서 좋겠네.
할머니가 맛있는거 많이 해 주셔서 좋다며?
할머니랑 자~알 자고 내일 보자. 사랑해!
"난 할머니랑 잘테니까 오늘은 미현이나 데리고 가!
그런데 아빠, 미현이 때리지 말고~!"
오늘 아침, 녀석이 자고 있길래 내가 먼저 출근을 했었다.
내가 출근하자 바로 일어나서는 1시간정도를 징징거리고 떼를 써서 아빠가 효자손으로 매를 들었었단다.
그래서 녀석이 '미현이 때리지 말라'는 당부를 하는 모양이다.
미현인 할머니랑 오빠에게 인사를 하고 나를 따라 나섰다.
미현이를 재우고 거실로 나오자, 명훈이의 전화다.
"엄마, 뭐해요?"
"응, 미현이 코~오 자니까 내일 통화하자!"
"예!"
전화를 끊고 10여분이 지났을까? 또 녀석의 전화!
"엄마, 그런데 할머니가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계속 이기잖아!"
"그래? 엄마가 할머니 혼내줄테니까 바꿔 줄래?"
할머니 얘기를 들어보니 명훈이가 자기는 '주먹'을 내고, 할머니는 '보'를 내라고 시켰단다.
할머니가 '가위'를 내야 자기가 이기는데, '가위' 한 번 냈더니 울며 떼굴떼굴 구르더라나~.
그래놓고는 저러는거다.
명훈아, 오늘 할머니랑 자서 좋겠네.
할머니가 맛있는거 많이 해 주셔서 좋다며?
할머니랑 자~알 자고 내일 보자.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