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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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월 29일째> 맑음
당직근무중인데 명훈아빠가 명훈이를 일찍 데리고 왔다.
엄마컴퓨터에서 "아빠 사랑해요~"어쩌구 하며 펀치를 해 놓고, 빨리 아빠한테 메일을 보내달란다.
아빠는 메일계정이 아직 없어서 못 보내니까, 뽑아서 갖다 드리자고 했더니 두장을 뽑아놓고는 좋아서 흥얼흥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놓은 동요 40여곡을 하나씩 클릭해서 몽땅 듣고 가겠단다.
안보는 사이에 몇곡 건너뛰어 마우스를 옮겨 놓았더니 위에꺼 안들었는데 옮겨 놓았다며 내게 화를 버럭내기까지..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언제나 같은소리 똑딱똑딱!
부지런히 일해요
시계는 밤이돼도 똑딱똑딱!
시계는 밤이돼도 똑딱똑딱!
모두들 잠을자도 똑딱똑딱!
쉬지않고 가지요."
'시계'란 동요를 듣고 있던 명훈이가 하는 말,
"엄마, 그런데 시계는 정말 힘들겠다~!"
"왜?"
"쉬지않고 일만 해서...!"
"그럼, 우리 시계더러 쉬라고 그럴까?"
(웃으며)"그래~!"
9시반이 되어 명훈이와 함께 퇴근을 했다.
녀석의 손발을 닦아주고 잠자리에 누웠다.
"명훈아, 오늘 정말 멋진 하루였어. 그치?"
"응, 엄마! 나도 그렇게 생각해! 엄마도 이쁜꿈 꾸고 잘자~!"
"그래, 명훈이도 이쁜꿈 꾸고 잘자라~ 사~랑~해!"
명훈이가 많이 컸나보다.
제법 어른스런 행동과 말로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걸 보면..
당직근무중인데 명훈아빠가 명훈이를 일찍 데리고 왔다.
엄마컴퓨터에서 "아빠 사랑해요~"어쩌구 하며 펀치를 해 놓고, 빨리 아빠한테 메일을 보내달란다.
아빠는 메일계정이 아직 없어서 못 보내니까, 뽑아서 갖다 드리자고 했더니 두장을 뽑아놓고는 좋아서 흥얼흥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놓은 동요 40여곡을 하나씩 클릭해서 몽땅 듣고 가겠단다.
안보는 사이에 몇곡 건너뛰어 마우스를 옮겨 놓았더니 위에꺼 안들었는데 옮겨 놓았다며 내게 화를 버럭내기까지..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언제나 같은소리 똑딱똑딱!
부지런히 일해요
시계는 밤이돼도 똑딱똑딱!
시계는 밤이돼도 똑딱똑딱!
모두들 잠을자도 똑딱똑딱!
쉬지않고 가지요."
'시계'란 동요를 듣고 있던 명훈이가 하는 말,
"엄마, 그런데 시계는 정말 힘들겠다~!"
"왜?"
"쉬지않고 일만 해서...!"
"그럼, 우리 시계더러 쉬라고 그럴까?"
(웃으며)"그래~!"
9시반이 되어 명훈이와 함께 퇴근을 했다.
녀석의 손발을 닦아주고 잠자리에 누웠다.
"명훈아, 오늘 정말 멋진 하루였어. 그치?"
"응, 엄마! 나도 그렇게 생각해! 엄마도 이쁜꿈 꾸고 잘자~!"
"그래, 명훈이도 이쁜꿈 꾸고 잘자라~ 사~랑~해!"
명훈이가 많이 컸나보다.
제법 어른스런 행동과 말로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걸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