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24일(월) 맑음

미현이 엉덩이에 기저귀발진이 났다.
설사를 한 것을 모르고 잠시 방치했더니 이렇게 되었단다.
할머니가 신경을 잘 써 주셔서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미현이가 많이 아파하는 것 같다.
할머닌 엉덩이가 아픈 미현일 되도록 보행기에 태우지 않고 대신 업어주고 계신다.

오늘은 외할아버지가 이가 아프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바람에 일을 쉬셨다.
명훈이까지 합세해 업어달라고 하는 통에 할머닌 명훈일 업고, 할아버진 미현일 업어주셨다는데....
미현이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할머니! 이 등이 아닌 것 같아요. 저 좀 데려가 주세요!"하는 듯한 눈빛으로 할머니를 바라보더란다.
그 눈빛에 명훈일 내리고 미현일 업어주었더니 좋다고 옹알거리며 수다를 떨더란다.

그 어린것도 이제 사람 알아보고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니 정말 새롭고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