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7월 11일(수) 맑음

외할머닌 명훈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셨다.
미현인 내가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보행기에 앉았다.

나를 보며 생긋거리는 미현이를 사진한장 찍어주려 벌떡 일어났다.
그순간 미현이가 껄껄껄 거리는 웃음소리에 깜짝놀랐다. 어른의 웃음소리 같다.
'아니! 무슨 아기가 저렇게 웃는담'
명훈이도 그랬었다.
아주 독특한 웃음소리에 어른들이 다 신기해 했으니까..
그런데 미현이까지....

그 소리가 재밌어 저녁내 미현이 앞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내가 재롱을 피워댔다.
크게 웃는 미현이 모습을 사진과 비디오에 담았다.

아마도 나중에 커서 보면 너무나도 신기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