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5월 17일(목) 맑음

조리원 퇴원하는 날이다.
이곳에서 5주를 있었다.
처음엔 한달(4주)를 계획했었는데, 미현이 모유를 한주 더 먹이려 1주를 연장했었다.

이제 내집같이 정이 들어버렸는데 너무 섭섭하다.
종이로 꽃접는 것도 배워, 장미벽걸이, 국화, 메조바구니 등 여러개를 만들었다.

저녁먹고 퇴원준비하고, 원장님을 기다렸는데 원장님이 안오신다.
다른 신생아가 황달이 심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셨는데 시간이 걸리시는 모양이다.
저녁 8시가 넘어 그냥 나오려는데 급히 오시는 원장님 모습이 보인다.
퇴원기념 사진한장 찍고 서운함을 달래며 퇴원을 했다.

그동안 내집처럼 있게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