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현인 독서록쓰는 재미에 푸욱 빠져있다.
오빠가 이미 해 왔던 것이라 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신이 난 것이다.
게다가 한권씩 기록하고 검사를 받을 때, 선생님의 해 주시는 격려와 칭찬 한마디는 미현이를 독서에 빠지게 하는 또 다른 이유다.

"엄마, 오늘 친구들이 독서록 어떻게 쓰는 거냐며 물었어. 그래서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 줬다~!"
친구들에게 자신의 방법을 알려준 것에 대해 무척이나 뿌듯해하는 것 같았다.

"엄마~ 나 오늘 4권 써 갈거다!"
"4권? 그렇게나 많이?"
권장도서중에 내용이 짧은 책들을 먼저 꺼내 주었더니 책상위에 쌓아둔다.
그리곤 읽고 쓰고 읽고 쓰고.....
결국 미현인 4권에 대한 독서록을 써서 7개의 독서록을 완성했다.

"와~~ 우리 미현이 진~짜 대단하다. 한꺼번에 4권씩이나 독서록을 썼어?
선생님이 진짜 깜~짝 놀라시겠는 걸~!"

엄마의 감탄에 미현인 스스로를 또 한번 대견해하는 듯 보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