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근데 있잖아.
조하나 선생님이 교실 비밀번호 나한테 가르쳐 주셨다~!"
"어머나~ 그랬어? 우리 미현이 기분 엄청 좋았겠다."
"응. 그래서 잊어 먹을까봐. 종이에 잘 적어놨어..."
"와~ 우리 미현이 이제 선생님과 둘만의 비밀이 생긴 거네! 좋겠다."
엄마의 출근시간 맞추느라 거의 제일 먼저 교실에 도착하는 미현이.
바로 옆반이 오빠교실이라 안심은 되지만 그래도 20여분이나 일찍 등교하는 미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아마도 그래서 선생님께서 일찍오는 미현이에게 교실키 번호를 알려주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