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소개 연습해오기 숙제가 있었다.
명훈이때 했던 것이 생각나 미현이가 잠든 틈에 워드작업을 해서 두꺼운 표지에 붙여주었다.
친구들을 향한 앞쪽은 가족사진과 기본소개를 넣고  미현이를 들고 읽을 쪽은 읽으며 소개할 수 있도록 작성을 했다.

아침에 일어난 미현이가 몇번 읽기 연습을 하더니 자기는 발표하지 않을 거란다.
"뭐야, 엄마가 자다 일어나서 애써 만들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넣어 가지고 가~"
그렇게 들고 가긴 했는데....

점심시간에 맞춰 끝나는 미현이를 데리러 가니 미현이가 가족소개를 했다고 한다.
"왜~ 안 한다고 하더니 했어?"
"응~ 엄마가 애써서 만든거니까... "
선생님이 잘 했다고 칭찬을 해 주셨다며 좋아한다.

그래~ 잘 했구나.
엄마가 열심히 만들어준 보람이 있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