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에 미현이 입학선물로 예쁜 원피스를 사다 주시겠다던 서울 고모님.
경황이 없으셔서 준비를 하지 못하셨다며 OO백화점 사이트에서 골라놓고 연락하라고 말씀하셨었다.
그런데 입어보지도 않고 눈으로만 물건을 고른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 선택을 하지 못하고 몇번을 골라보다 말았었다.

그랬더니 결국 고모님이 백화점에 가셔서 미현이 옷을 사셔서 택배로 보내 주셨다.
미현인 치마라면 무조건 좋단다.
퇴근길에 포장을 채 뜯기도 전에 좋아서 난리가 난 것이다.

예쁘게 입고는 다리 한쪽을 들어보이며 이쁜 폼을 잡아보려 애쓴다.
내일은 고모의 입학 선물을 입고 갈 거란다.
고모님, 항상 감사드려요.

미현아, 고모가 예쁜 옷 선물해줬으니까... 학교 생활도 잘 해야겠지?
물론 우리 딸,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지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