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현인 외삼촌댁으로 주소를 옮겼었는데 외삼촌이 취학통지서가 나왔다며 전화를 했다.
처음 명훈이의 취학통지서를 받았을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이다.
두번째라 그런지 설레임은 덜 하지만 어느새 미현이까지 입학을 하다니 새롭기만 하다.

새해가 되며 이제 학교에 간다는 설레임 가득하던 미현이.
매사에 적극적이고 활발해서 잘 적응해 주겠지만 여자아이라 그런지 엄만 여러가지 걱정이 앞선다.
미현아, 우리 두어달 동안 잘 준비해서 학교생활 잘 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