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글 수 563
외할머닌 뒷밭에 배추를 심으셨다.
작년엔 처음 가꿔보는 배추라 속이 차지 않았는데 올핸 배추농사를 너무너무 잘 지으신거다.
식구들 먹을꺼만 하신다고 하셨는데 울 엄마 정말 통도 크시지 100포기가 넘는다.
작은 김치냉장고가 있지만 올핸 큰 김치냉장고 하나를 더 장만하셨다.
그러더니 조금 일찍 김장을 하시겠다고 작정을 하신거다.
엊그제 배추를 절이시고 어제아침 씻어 놓으셨다더니 김장을 위해 아침식사 일찍하라며 깨워대신다.
쉬는 날이라 조금더 자고 싶은데...
다행히 오늘은 일꾼들이 그래도 많다.
해마다 거의 할머니 혼자 하시곤 했는데 올핸 나랑 언니가 거들기로 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마늘부터 다지기로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미리 마늘을 까 두셨네.
할아버진 절구에 마늘을 찧고, 우린 마늘다지기를 써 보기로 했다.
도마위에 마늘다지기로 쿵쾅쿵쾅.
녀석들은 일이라기보단 놀이라고 생각하는가보다.
근데 마늘다지기도 한참 두드렸더니 어깨가 뻐근하네.
마늘다지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김장양념이 버무려지고 배추가 들어온다.
할머니와 이모 그리고 내가 둘러앉아 김장을 시작했지.
명훈이랑 미현인 어른들의 분주함을 아는지 오늘 너무 기특하다.
방청소를 하겠다더니 작은 방을 정말 말끔하게 치워 놓았다.
우리 미현이가 머리를 쓴다.
키가 작아 농장안에 베개를 올릴 수 없자 휘~익 하고 농장위로 몇번을 시도한끝에 골~인!
"엄마엄마, 내가 농안에 베개까지 넣었다! 방도 깨끗하게 청소했어!"
"와~ 우리 명훈이 미현이 오늘 왜 이렇게 이쁜거야? 정말 기특하네~"
계속 이쁘다고 칭찬을 해서 그런가?
김장을 하는 동안 녀석들은 오늘 이상하리만치 얌전하게 조용히 놀아준다.
점심쯤 되어 간식주문을 받았지.
물만두로 아예 끼니를 해결한 녀석들!
점심후에도 싸우지않고 이쁘게 잘 놀아준다.
할머닌 키우신 무우로 동치미를 담그신다.
할아버진 그걸 땅을 파고 묻으시고.
명훈이를 위해 담근 백김치도 맛있게 담가졌다.
늦게 시작했는데도 손발이 맞아 그런지 오후 3시쯤 되어 배추한접 김장이 다 끝나버렸네.
다 끝내고 먹는 따뜻한 차 한잔!
김장이 끝난걸 아는지 미현이가 거실로 나오더니 열심히 안마를 해준다.
할머니, 이모 그리고 나의 어깨를 차례차례 주무르고 두들기고.
미현이의 안마는 힘이 좋은 때문인지 시원~하다.
이쁜짓 한참 하더니만 색연필, 색종이, 백지, 풀, 가위.... 이것저것 잔뜩 늘어놓고 편지를 쓴단다.
열심히 자기만의 그림으로 사랑표현을 한다.
무지개도 그리고 하트에 고양이, 자기가 쓰거나 그릴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려서.
그리고 할머니께 두장을 가져다 드린다.
"할머니 선물이야!"하면서...
이쁘고 천친난만한 순수한 우리 아이들.
늘 그렇게 이쁘고 건강하고 순수하게 자라주렴.
작년엔 처음 가꿔보는 배추라 속이 차지 않았는데 올핸 배추농사를 너무너무 잘 지으신거다.
식구들 먹을꺼만 하신다고 하셨는데 울 엄마 정말 통도 크시지 100포기가 넘는다.
작은 김치냉장고가 있지만 올핸 큰 김치냉장고 하나를 더 장만하셨다.
그러더니 조금 일찍 김장을 하시겠다고 작정을 하신거다.
엊그제 배추를 절이시고 어제아침 씻어 놓으셨다더니 김장을 위해 아침식사 일찍하라며 깨워대신다.
쉬는 날이라 조금더 자고 싶은데...
다행히 오늘은 일꾼들이 그래도 많다.
해마다 거의 할머니 혼자 하시곤 했는데 올핸 나랑 언니가 거들기로 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마늘부터 다지기로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미리 마늘을 까 두셨네.
할아버진 절구에 마늘을 찧고, 우린 마늘다지기를 써 보기로 했다.
도마위에 마늘다지기로 쿵쾅쿵쾅.
녀석들은 일이라기보단 놀이라고 생각하는가보다.
근데 마늘다지기도 한참 두드렸더니 어깨가 뻐근하네.
마늘다지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김장양념이 버무려지고 배추가 들어온다.
할머니와 이모 그리고 내가 둘러앉아 김장을 시작했지.
명훈이랑 미현인 어른들의 분주함을 아는지 오늘 너무 기특하다.
방청소를 하겠다더니 작은 방을 정말 말끔하게 치워 놓았다.
우리 미현이가 머리를 쓴다.
키가 작아 농장안에 베개를 올릴 수 없자 휘~익 하고 농장위로 몇번을 시도한끝에 골~인!
"엄마엄마, 내가 농안에 베개까지 넣었다! 방도 깨끗하게 청소했어!"
"와~ 우리 명훈이 미현이 오늘 왜 이렇게 이쁜거야? 정말 기특하네~"
계속 이쁘다고 칭찬을 해서 그런가?
김장을 하는 동안 녀석들은 오늘 이상하리만치 얌전하게 조용히 놀아준다.
점심쯤 되어 간식주문을 받았지.
물만두로 아예 끼니를 해결한 녀석들!
점심후에도 싸우지않고 이쁘게 잘 놀아준다.
할머닌 키우신 무우로 동치미를 담그신다.
할아버진 그걸 땅을 파고 묻으시고.
명훈이를 위해 담근 백김치도 맛있게 담가졌다.
늦게 시작했는데도 손발이 맞아 그런지 오후 3시쯤 되어 배추한접 김장이 다 끝나버렸네.
다 끝내고 먹는 따뜻한 차 한잔!
김장이 끝난걸 아는지 미현이가 거실로 나오더니 열심히 안마를 해준다.
할머니, 이모 그리고 나의 어깨를 차례차례 주무르고 두들기고.
미현이의 안마는 힘이 좋은 때문인지 시원~하다.
이쁜짓 한참 하더니만 색연필, 색종이, 백지, 풀, 가위.... 이것저것 잔뜩 늘어놓고 편지를 쓴단다.
열심히 자기만의 그림으로 사랑표현을 한다.
무지개도 그리고 하트에 고양이, 자기가 쓰거나 그릴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려서.
그리고 할머니께 두장을 가져다 드린다.
"할머니 선물이야!"하면서...
이쁘고 천친난만한 순수한 우리 아이들.
늘 그렇게 이쁘고 건강하고 순수하게 자라주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