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해열제를 3번이나 먹은 미현.
힘들텐데도 일찍 일어나 재롱을 떨며 나오네.
'미현이, 아펐어? 괜찮아?'
내 물음에 '응'하며 대답을 한다.
해열제와 약을 어린이집 가방에 챙겨 넣었다.
왠만하면 쉬게 하고 싶은데 감기가 온다며 찜질방에 간 아빠가 안 오시네.
결국 어린이집엘 데려다 주었다.
선생님께 미현이 상태를 말씀드리고 약도 부탁드렸지.
11:30분쯤 전화를 드렸더니 미열이 있는데도 잘 노는데 지켜보다 약을 먹이겠다시네.

외할머니댁에 와서 미현인 열때문에 잘 먹지도 않았단다.
내가 퇴근해서야 조금 쌩쌩해진 미현.
소아과에 들러 미현이 상태를 말씀드리고 다시 받아 온 약 덕분일까?
일찍 잠이 든 미현인 9시쯤 되자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이제 열이 잡히려나보다.
미현이 옆에 함께 누웠는데 미현이 배속에서 요동치는 소리가 들린다.
저녁도 먹지 못하고 잠든 미현, 배속에 든 것이 없어 그런가보다.
잠시뒤 일어 난 미현이가 밥을 달라네.
많이 먹지도 못하고 겨우 3수저를 받아 먹고는 다시 잠을 청해 본다.
배를 한참 문질러주니 스르르 잠이 드는 미현.
미현아! 밤사이 열나지 말고 잘 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