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1.gif비로 인해 닷새 연기되어 운동회가 열리는 날.
지난 해 하루종일 함께 운동회를 참관했던 미현인 올해도 따라 나서기로 랬다.
예전에 다녔던 학원의 친구들을  만나 놀려고 했는데 올해는 아무도 엄마들을 따라 오지 않았네.
지루하고 심심하고~ 고민을  하는 듯 하더니 1시간 쯤 후 차라리 어린이집엘 가는 것이 낫겠다며  데려다 달라고 한다.
미현이를 데려다 주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니 개회 선언이 되고 학년별로 열심히 준비한 율동과 게임을 선보인다.
2학년이 60m달리기를 하러 출발점에 도착했다.
5~6명씩 조를 이뤄 달릴 준비를 하는 동안 엄마 도착점으로 향했다.
드디어 명훈이네 반이 달리기 시작한다.
명훈이 조는 5명이 뛰었다.
남자아이 한 명이 모자라 예슬이와 한 조가 되었는데 에구머니나 여자애인 예슬이가 1등을 한 것이다.
명훈인 3등을 해 팔둑에 자랑스럽게 "3"자 도장을 받고 행복해 한다.
점심시간, 태수엄마랑 수빈엄마랑 한 자리에 앉아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가 되고 행사는 종반으로 접어 들었다.
열심히 뛰고 달렸지만 아쉽게도 680:700으로 백팀에게 지고 말았다.
하지만 큰 행사가 사고없이 마무리되어 정말 다행이다.

운동회가 끝나고 명훈이와 함께 미현이를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갔다.
운동장에 있었으면 덥고 지쳐 힘들었을텐데 어린이집에서 정말 재미있었다는 미현이.
게다가 오빠 덕분에 일찍 집에 가게 되어 더더욱 좋단다.
"명훈아, 오늘 열심히 뛰느라 힘들었지? 정말 수고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