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8.gif유치원에서 어머니 참여수업을 한단다.
오전엔 명훈이 오후엔 미현이와 함께 가야하는데..
가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처음인데 싶어 휴가를 신청했지.

평소와 달리 조금은 느긋한 아침!
미현인 오전엔 할머니와 있기로 하고 명훈이와 집을 나섰다.
시간을 맞추느라 했는데 버스가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유치원에 9시 50분까지 가야하는데 5분정도 늦게 도착을 했다.
벌써 다른 어머니들이 모두 와 계신다.

자유놀이 시간이 끝나고 노래시간도 끝나고..
노래 몇곡을 하는 동안 명훈인 너무너무 얌전히 앉아 있다.
오늘의 주제인 산소에 대한 과학실험이 시작되었다.
차분차분하게 설명하시는 선생님.
내가 아이였더라도 잘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설명을 해 주신다.
이어서 엄마와 함께한 풍선로켓시간을 명훈인 가장 좋아하는 듯 싶었다.
하하깔깔 풍선로켓이 날자 그렇게 좋아할 수가...

주어진 활동이 모두 끝나고 다과시간.
오늘 수업에 대한 간단한 평가지를 작성하고 유치원을 나섰다.

아직 오후 미현이 수업시간까진 시간이 있어
명훈이와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늘 가던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아빠를 호출했지.
명훈아빠덕분에 편하게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명훈아빠가 바쁜 일이 있으시단다.
미현일 정신없이 데리고 나오고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네.
그래서 유치원에 일찍 들어가 놀기로 했다.
선생님들은 오후 수업을 위해 늦은 식사를 하고 계셨다.

미현이와 파랑새반 볼풀장에서 놀고 동화책도 보고...
그러는사이 친구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한다.
미현인 즐겁게 친구들을 맞고 우리엄마라고 자랑도 한다.
파랑새반 오후수업은 악기연주이다.
미현이는 탬버린, 다른친구들은 트라이앵글을 비롯한 다른 악기로
'잉잉잉'이란 동요를 이쁘게 연주를 한다.

아이들 연주가 끝나고 선생님이 그 악기를 엄마들에게 주신다.
이번엔 엄마들 연주시간..
큰북까지 쳐대니 아이들은 하하깔깔 거리며 시끄럽다고 귀까지 틀어막고 난리들이다.
그렇게 즐거운 수업이 끝나고 풍선기구를 만들었다.
종이컵에 구멍을 뚫어 풍선에 테이프로 고정시켜 기구모양을 만들고 풍선에 바람을 불고 손을 놓으면 풍선 종이컵기구가 슝하고 날아간다.
날아가는 기구를 보며 신이 난 미현이.

오늘 수업은 명훈이랑 미현이랑 그리고 내게 즐거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