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3.gif일요일에 10Km 뛰려면 아침운동 해야 하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 못했다.
게다가 어린이집에서 향교간다고 해서 김밥도 싸야 한다.
저녁에 재료들을 준비해 두었어야 하는데 약먹고 누웠다 그냥 잠이 드는 바람에 아침시간이 많이 바빠졌다.
시금치, 당근, 계란... 재료준비만으로도 분주하네.
할머니가 도와 주셔서 그나마 빨리 할 수 있었다.
녀석들이 일어나 한줄싸라, 두줄싸라, 단무지는 넣어라, 말아라 하며 잔소리까지..
꼬마김밥을 말아 녀석들 도시락을 싸고 나머진 아빠김밥을 말았지.
아빠김밥 싸 놓았다며 아빠한테 전화까지 하고 기다렸지.
명훈인 김밥도 먹고 콩나물에 말아 바닥까지 긁어가며 다 먹어치운다.
미현인 여전히 밥맛이 별로인가 보네.

간식이랑 쥬스, 도시락까지 챙기니 빨리 떠나고픈가보다.
아빠차 타고 가는 길!
달님이 아직 집에 가질 못하고 서쪽하늘에 떠 있네.
'엄마, 달님이 낮에 있으면 뜨거워? 차가워?'
'글~쎄~'
두녀석이 뜨겁네, 차겁네 하며 서로 우겨대다 티격태격.
엄마회사에 도착해 엄만 내리고 녀석들은 내게 손을 흔든다.
그래, 조심해서 잘 다녀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