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9.gif어린이집에서 과학실험을 했나보다.
지난주엔 균형접시를 만들었다고 하더니 오늘은 끝나고 오자마자
할머니께 빨리 물을 끓여 달라더란다.
걱정은 되었지만 끓여 내어 주었다지.

한 쪽 그릇엔 뜨거운 물 다른 한 쪽 그릇엔 차가운 물을 담아 놓고
온도계를 넣었다 꺼낸 후 눈금을 유심히 살피며 몇도라고 얘기를 하더란다.

퇴근을 하니 내게도 그것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온도계를 꺼내 온다.
"그것봐 엄마, 오늘 어린이집 안 갔으면 이 실험도 못 했잖아!"
"그래~ 가기 정~말 잘했네~"

영어시간엔 색깔에 대해 배웠단다.
"What color is it?"하며 내게 묻네.
"blue"하며 파란색 책상 다리를 가르켰지.
"그런데 엄마, 남색이 뭔 줄 알아?"
"아니~ 지난번에 명훈이가 가르쳐 준 거 잊어버렸어!"
"에이~ '인디고'라고 그랬잖아. 인제 잊어버리지 마~"
"응!"

우리집의 작은 꼬마선생님.
예~ 엄마두 공부 열심히 해야 겠는 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