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01.gif<49개월 18일째> 비

아침 출근시간!
명훈이와 미현인 할머니댁으로 가는 길이다.
일산초교앞을 지나며 "명훈아! 저기봐, 형아랑 누나들이 학교로 가고 있잖아. 명훈이도 학교가려면 유치원에도 가고 학원도 가 봐야 하는 거야!"
"에이, 내가 형아랑 누나들을 모두 쏴 버려야 겠다!"
"왜?"
"응, 학원에 가기 싫으니까 그렇지!"
"..!!."
"엄마, 그런데 할머니집에 선생님이 두명이나 오잖아! 그러니까 학원하고 유치원에 안가도 된단 말이야~!"
피아노도 배우고 공부도 가르쳐주는 학원에 보내준다고 하자 죽어도 못 가겠단다.
"명훈아, 도대체 왜 학원에 가기 싫은데?"
"말 안해줄거야~!
냄새나고 지저분한 애들이 많아서 가기 싫단다.
치. 깔끔떨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