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 21일째> 맑음

밤새도록 고열이 나서 한숨도 못잤다.
어제아침 일어나니 목이 약간 아픈 듯 했었다.
평소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병을 키운 셈이다.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약만 먹으면 될 줄 알았더니 염증정도가 심하고 목도 심하게 부어올라 침도 삼키기 어려울 정도다보니 입원치료까지 해야 할 정도란다.
혈관주사와 수액 거기다 식사를 못해 영양제까지 4시간정도 주사를 맞았다.

명훈인 아마도 제 아빠한테 그 얘기를 들었었겠지.
오늘 눈높이 선생님이 오셨는데 엄마 얘기를 하더란다.
"선생님! 엄마가요 아파서 엉덩이하고 팔에 주사 맞았어요!"하면서..
이제 컸다고 그런얘기도 다 하는구나.

주사한대 맞았더니 금새 효과가 있는듯하다.
저녁부터 열도 없고 몸은 조금 무겁지만 한결 컨디션이 좋다.
이제 조금씩이지만 식사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