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미현 육아일기(2002년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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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12일(화) 맑음
요며칠동안 녀석은 아침에 나를 순순히 회사로 보내주었다.
그런데, 오늘은 나랑 놀고 싶은지 가지말라고 떼를 써댄다.
온갖 감언이설로 녀석을 달래보았지만 다 싫다고만...
"엄마가 책방에 가서 명훈이 좋아하는 스티커책 사올테니까 보내줄래? 어떤 스티커책을 사줄까? 숫자공부? 아니면 ABCD 영어공부? 그것도 아니면 한글공부?"
"으~응! 난 ABCD 영어공부가 좋아!"
"그래, 그럼 엄마가 ABCD 영어공부 스티커책 사올테니까 엄마 회사에 가도 되지?"
"아니야, 엄마가 책방에서 책 사올동안 난 밖에 땅바닥에 앉아서 기다릴거야!"
혹을 떼려다 혹을 붙인 셈인가?
그래도 일단 동행을 승낙받은 셈이다.
제 아빠차를 타고 병원 매점에 내려 책코너로 갔다.
책이 다 팔렸는지 몇권 남지 않았고 그나마도 스티커책은 보이지도 않는다.
어쩌나 싶었는데 녀석의 눈에 "입체그림책"이 들어온 모양이다.
책값을 보니 얇은 책 한권에 18,000원!
에구, 얼마나 대단한 책이길래.
"명훈아, 그건 안돼!"라고 말하기도 전에 녀석은 그것을 챙겨들고 휭하니 나가 버린다.
그리곤 제 아빠차에 올라 내겐 미련도 없이, 인사도 없이 가 버린다.
에구. 버릇 잘못 들여다간 나중에 큰 떼쟁이 만나겠는걸.
녀석의 버릇들이기 다시한번 심사숙고 해 봐야 겠다.
요며칠동안 녀석은 아침에 나를 순순히 회사로 보내주었다.
그런데, 오늘은 나랑 놀고 싶은지 가지말라고 떼를 써댄다.
온갖 감언이설로 녀석을 달래보았지만 다 싫다고만...
"엄마가 책방에 가서 명훈이 좋아하는 스티커책 사올테니까 보내줄래? 어떤 스티커책을 사줄까? 숫자공부? 아니면 ABCD 영어공부? 그것도 아니면 한글공부?"
"으~응! 난 ABCD 영어공부가 좋아!"
"그래, 그럼 엄마가 ABCD 영어공부 스티커책 사올테니까 엄마 회사에 가도 되지?"
"아니야, 엄마가 책방에서 책 사올동안 난 밖에 땅바닥에 앉아서 기다릴거야!"
혹을 떼려다 혹을 붙인 셈인가?
그래도 일단 동행을 승낙받은 셈이다.
제 아빠차를 타고 병원 매점에 내려 책코너로 갔다.
책이 다 팔렸는지 몇권 남지 않았고 그나마도 스티커책은 보이지도 않는다.
어쩌나 싶었는데 녀석의 눈에 "입체그림책"이 들어온 모양이다.
책값을 보니 얇은 책 한권에 18,000원!
에구, 얼마나 대단한 책이길래.
"명훈아, 그건 안돼!"라고 말하기도 전에 녀석은 그것을 챙겨들고 휭하니 나가 버린다.
그리곤 제 아빠차에 올라 내겐 미련도 없이, 인사도 없이 가 버린다.
에구. 버릇 잘못 들여다간 나중에 큰 떼쟁이 만나겠는걸.
녀석의 버릇들이기 다시한번 심사숙고 해 봐야 겠다.



